역사·과학·수학 등…중부4군·청주지역 중1년생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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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이 일반교과를 국내에서 영어로 교육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국제교육원은 청주센터와 교수부(진천)에서 ‘중등영어심화과정’을 통해 일반 교과를 100% 영어로 교육하고 있다.
청주센터에서는 7~18일 중등영어심화과정 1기를 운영하며 통학형 과정으로 청주시 동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80명이 참가한다.
진천에서는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등영어심화과정1~2기를 기별 2주씩 합숙형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에는 중부 4군(진천·괴산·증평·음성)과 청주시 읍·면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8~10명씩 구성된 학급에서 원어민 교사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교과 수업(역사·과학·수학 등), 상황체험학습(병원·쇼핑·식당 등), 클럽활동, 보드게임, 골든벨, 영작문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마치 영어권 나라의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세계 사고방식을 배운다.
이외에도 진천에서는 마술, 뮤지컬, 중국어 등 야간 활동도 마련돼 있어 제2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다.
중등영어심화과정은 영어를 이용해 다른 교과목을 배울 수 있고 사교육비도 절감할 수 있는 해외 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기대가 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