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 ‘상상의 거리’…시식·달인선발 등 프로그램 ‘다채’
  • ▲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모습.ⓒ단양군
    ▲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지역의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단양군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 행사’가 다음달 2∼4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와 직판, 시식, 달인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 안심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 단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일 축하공연과 친환경음식 전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등이 진행된다.

    3일에는 농산물 카빙체험과 개막식, 친환경음식시식, 충북친환경농업인대회 등이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금수봉, 김소연 등 화려한 공연과 신명나는 풍물놀이가 예정돼 있어 행사의 흥을 더할 전망이다. 

    특히 충북친환경농업인대회가 3, 4일 이틀간 충북도친환경농업인 전시 직판행사 등 다채롭게 치러진다. 

    4일에는 친환경농업단체 지회별 회원 노래자랑과 경품, 폐막식이 이어진다.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와 판매, 시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3일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 ▲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모습.ⓒ단양군
    ▲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전시직판행사 모습.ⓒ단양군

    직거래 전시·판매장에서는 지역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임산물, 유기가공품 등 150여점이 전시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식 코너에서는 품질 좋은 사과, 포도, 야콘, 감자, 고구마, 삶은 계란과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송편, 인절미 등 다양한 떡을 맛볼 수 있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사과, 오미자, 아로니아 등을 대상으로 왕중왕을 겨루는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함께 마련된다.

    또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과 깎기와 감자쌓기,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옮기기를 통해 달인의 칭호를 얻는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친환경인증농산물 뻥튀기와 친환경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친환경농산물 도리깨질 체험, 친환경농산물 절구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친환경농업팀 정지훈 주무관은 “이번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 399농가에 이르고 있으며 인증규모는 276만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