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명 모집에 1만3230명 지원…63% ‘급증’↑ 자율개선대학 최종선정 이후 경쟁률 상승 ‘관심’
  • ▲ 청주대 상징탑과 중앙도서관 전경.ⓒ청주대
    ▲ 청주대 상징탑과 중앙도서관 전경.ⓒ청주대

    지난달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청주대학교가 최근 마감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관심사다.

    19일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 10~14일까지 진행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정원 내 1888명 모집에 1만3230명이 지원해 7.0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정원 내 기준 1738명 모집에 8108명 지원)에 비해 경쟁률은 1.5배, 모집인원은 5122명(63.2%)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신설전공으로 이번에 처음 모집한 항공서비스학전공의 경우 40명 모집에 293명이 지원해 7.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학과(17.6대1), 임상병리학과(15대1) 등 보건의료과학대학의 높은 경쟁률이 전체 경쟁률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은 39대1이라는 기록으로 인기를 유지했다.

    또 디자인조형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14.4대1(20명 모집 287명 지원), 군사학과는 28명 모집에 313명이 지원(남·여 포함)해 11.18대1의 기록을 나타냈다.

    올해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청주대가 최종 선정되면서 시작된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는 7.01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이며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시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청주대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보다 자율개선대학 선정을 꼽을 수 있다.

    구성원 간 화합과 장학금 확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청주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결과 ‘왕년’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대학을 옭아맸던 분규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이라는 오명을 올해 말끔히 씻어낸 청주대의 앞으로의 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