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간판스타 김우진 등 4개 종목 8명 출전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7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청주시청 직장 운동경기부 선수단을 격려하며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시원한 감동의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메달에 대한 부담보다는 멋지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6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39개 종목에 96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게 되며, 청주시에서는 양궁, 육상, 사격, 세팍타크로 4개 종목에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양궁에서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양궁의 간판스타인 김우진 선수와 임동현 선수, 최보민 선수가 출전해 금빛 과녁을 정조준 한다.
또한 사격에서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러닝타겟 종목에 정유진 선수가, 육상에서는 조하림 선수가 출전해 메달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동남아시아 스포츠의 자존심인 세팍타크로에서는 이민주, 이준호, 심재철 선수가 출전해 금빛 메달을 놓고 동남아 국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자카르타와 팔렘방 일원에서 40개 종목에 45개국이 참가해 메달경쟁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