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 통한 상생발전 도모…6일 공동연구법인 개소
  • ▲ 충북대가 6일 오후 오창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셀트리온·충북대 공동연구법인 창립기념식 및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충북대
    ▲ 충북대가 6일 오후 오창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셀트리온·충북대 공동연구법인 창립기념식 및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충북대

    충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전국 대학 기술지주회사로는 최초로 셀트리온과 JV형(조인트벤처) 자회사를 설립했다.

    충북대는 6일 오후 오창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셀트리온·충북대 공동연구법인 창립기념식 및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윤여표 충북대총장, 충북대학교기술지주 주식회사 우수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충북대 보직자들과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 서정수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서진석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7년 10월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의료제품, 기능성화장품 개발 법인 설립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교육·연구개발, 인력교류, 학생 현장실습 지원 등 학술정보 및 물적 교류 활동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7월 24일 공동연구법인인 셀트리온충북대바이오메딕스(CTB-Biomedics)와 셀트리온충북대코스메틱스(CTB-Cosmetics)를 설립하고 공동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바이오분야는 셀트리온·충북대 바이오메딕스에서, 기능성 화장품 분야는 셀트리온충북대코스메틱스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번에 설립한 2개의 연구법인은 충북대와 셀트리온이 50%씩 투자해 설립했으며, 본점 소재지는 충북대학교 융합기술원이다.

    윤여표 총장은 “충북대와 셀트리온이 이번 공동연구 개발 법인 설립으로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셀트리온·충북대 공동연구법인은 기업과 대학뿐만 아니라 지자체·정부부처·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코스메틱 연구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동 충북대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이번 설립 된 자회사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우수인력 고용창출, 대학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