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괴산 연풍서 ‘이화령자전거대회’연풍시내~수옥폭포~소조령 갈길마을~이화령 38㎞ 코스
  • ▲ 2017년 이화령자전거대회 모습.ⓒ괴산군
    ▲ 2017년 이화령자전거대회 모습.ⓒ괴산군

    ‘자전거 두 바퀴로 이화령을 넘는다.’

    오는 9월 30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에서 제3회 이화령자전거대회를 연다.

    괴산군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와 충북도자전거연맹은 31일 “MTB도로 및 사이클 등 2개 종목과 연령별 남녀 8개 등급으로 나눠 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풍면은 백두대간 종주의 거점이자 자전거 길의 중심으로 평소에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고 괴산 35명산 중에서도 산세가 수려한 13명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장소로 꼽힌다.

    이화령자전거대회 구간은 연풍문화센터를 출발해 연풍시내~수옥폭포~소조령 갈길마을~이화령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코스다.

    참가 희망자는 충북도자전거연맹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로 선착순 300명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450명의 자전거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오성태 연풍면축제추진위원장은 “연풍면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자전거 스탬프 투어’가 지난 21일 시작돼 토요일마다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화령자전거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연풍은 자전거동호인·가족·연인들이 자주 찾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 참가비는 1만원이며, 대회 참가자에게는 연풍면 농·특산물, 점심식사, 보험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