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적 AI·바이오 관련 통합 과제 수주
  •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들의 정부의 총괄지원 과제 수행을 위한 워크숍에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들의 정부의 총괄지원 과제 수행을 위한 워크숍에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이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개발을 위한 첫 발걸음을 시작한다.  

    범정부적 총괄과제를 한 곳에 모아 일괄 수준해 과제를 진행방식이다.

    26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가 범부처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의료융합기술개발사업(이하 인바로사업) 총괄지원 과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바로사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의료산업에 융합한 것으로 오송재단이 수주한 총괄지원과제는 8개 개발과제의 인허가, 임상, 맞춤형 정보 및 기술 교육지원 등을 지원해 제품화를 촉진시키는 과제이다.

    총괄지원과제는 오송재단을 포함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의료기기지원기관들로 컨소시엄이 구축됐다.

    오송재단은 8개 개발과제에 대해 사업화 로드맵 작성 등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바로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의료기술이 적용되는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의 시범사업 성격을 띄고 있으며,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및 관련 부처들은 총괄지원과제의 주관기관인 오송재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인바로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인허가, 제품화가 전주기적으로 진행돼 개발기간 단축 및 시장 진입의 촉진이 이뤄지는 파이프라인이 구성돼 오송재단을 주축으로 범부처 의료기기 제품화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 엘타워에서는 ‘인바로 사업’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Kick-off 워크숍에는 ‘인바로사업’의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담당 과장 및 담당관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괄 지원과제 및 8개 개발과제들의 개발 목표, 내용, 추진전략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