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착공, 근대건축물 야간조명·맵핑 등 설치…관광명소 조성
  • ▲ 수중 프로젝션 맵핑 시스템 구성도.ⓒ대전시
    ▲ 수중 프로젝션 맵핑 시스템 구성도.ⓒ대전시

    대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이 5일 착공과 함께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원도심 일원의 근대건축물을 테마로 보행 네트워크(대전역~목척교~옛충남도청 관사~대전여중~대전역)를 조성(연장 L=5.17㎞)해 대전의 역사를 체험하고 즐기는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근대건축물을 탐방할 수 있는 보행자 동선 안내는 보도면의 투수블럭을 교체해 유도라인을 형성하고 바닥명판, 도색라인을 통해 보행자에게 이동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보행자 유도 동선에는 중앙로에 위치한 한약거리, 중앙시장, 스카이 로드 등이 표시돼 대전을 처음 찾는 외부인도 동선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원도심의 명소를 거쳐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 ▲ 수중 프로젝션 맵핑 예시.(상어)ⓒ대전시
    ▲ 수중 프로젝션 맵핑 예시.(상어)ⓒ대전시

    이밖에 시는 원도심 인근의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근대건축물에 야간경관 조명과 빔 프로젝트 등을 설치해 역사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시는 목척교 하부 수면의 수중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임시영상을 선보이고, 연말에는 대전의 근대화를 테마로 하는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를 별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정무호 도시주택국장은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은 근대건축물을 통해 대전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는 문화 사업”이라며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중앙로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공간과 함께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도록 역량을 다해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