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30일 활동 종료…‘새로운 대전위원회’ 구성
  • ▲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승래)가 공식 활동을 마치고 30일 옛 충남도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에게 결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승래)가 공식 활동을 마치고 30일 옛 충남도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에게 결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제공

    민선7기 대전시정은 ‘시민참여와 협치’,  ‘개방과 혁신’,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조하며 ‘새로운 대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승래)는 지난 30일 옛 충남도청 대전시장 당선인 집무실에서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허태정 당선인에게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13일 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보고서를 통해 민선7기를 ‘시민주권 시대의 개막’으로 보고 권한의 이관과 시민참여 확대 필요성은 물론 6·13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단체‧의회 다수가 민주당으로 구성됨에 따라 공동의 책임감과 함께 협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시정운영 기조는 시민참여와 협치, 개방과 혁신,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잡고 조직운영 방향을 시민참여와 의회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는 정책결정과정 개편,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조직개편으로 일 잘하는 정부 구현, 일‧성과‧공정을 기본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감’ 인사기준 마련, 시민참여 예산 확대 및 공개적 예산 집행으로 제안했다.
     
    5대 핵심추진과제 및 방향은 △지방자치분권 선도도시로서 시민의 정부 구현 △개방과 혁신으로 포용하는 경제 △시민 누구에게나 품격 있는 삶을 책임지는 대전 △교육과 문화가 꽃피는 공동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한 대전으로 정했다.
     
    인수위는 민선7기가 시민 중심 시정운영을 위해선 행정 모든 영역의 시민참여 장치 마련, 시대적 가치를 담은 사업과 협업 중심으로 조직 재편, 자치구 또는 중간조직으로의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인수위원장은 허 당선자에게 “민선7기 대전시가 시민복리증진에 힘쓰고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허 당선자는 “짧은 시간 열심히 해주신 인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인수위 논의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전, 시민의 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가칭 ‘새로운 대전 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기존 대전시 정책자문단의 지위를 부여받게 될 위원회는 시-구간 업무재편을 위한 TF, 민선7기 전략과제 설명 및 공약이행 로드맵 작성, 조직진단 및 개편안 마련, 시정 기획 자문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