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인사위서…답안유출 등 책임 따져 물어
  •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캡처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캡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신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답안을 유출한 김호일 사무총장을 해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 출연기관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김 총장 해임안을 의결 처리했다.

    김 총장은 지난 11일 치러진 신규직원 채용 논술시험에 앞서 평소 친분이 있는 A씨에게 시험문제지와 모범 답안 등을 SNS를 통해 알려줬다.

    채점과정에서 채점관은 A씨의 답안이 채점기준 답안예시와 거의 동일한 점을 발견하고 답안유출이 의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재단은 사실 확인을 통해 김 총장이 답안 등을 유출시킨 사실을 특정하고 시에 보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자로 김 총장의 직위를 해제했고 같은 날 김 총장은 검찰에 자수했다.

    한편 김 총장은 2016년 11월 연임(2년)이 결정돼 올해 1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