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연주자·관객 ‘소통’ 클래식 공연
  •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꽃날’ 음악회 포스터.ⓒ구동숙 단장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꽃날’ 음악회 포스터.ⓒ구동숙 단장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충북문화재단 사업인 ‘2018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음악회를 갖는다.

    구동숙 단장이 이끄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30일 저녁 6시 40분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영화 상영 관람 전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꽃날’이란 작은 음악회를 선보인다.

    로비음악회 ‘꽃날’은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 됐으며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좁힌 작은 음악회의 특성을 살려 전문 MC 김병재의 해설과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많은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언 댄스 제5번’,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집시 재즈의 대표적 곡인 ‘Minor Swing’과 드라마 ‘황진이’에 삽입된 ‘꽃날’, 널리 알려진 뮤지컬 노래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됐다.

  •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꽃날’ 음악회 출연진 소개 포스터.ⓒ구동숙 단장
    ▲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꽃날’ 음악회 출연진 소개 포스터.ⓒ구동숙 단장

    특히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의 강사 선생님들의 솔로 연주와 보은군립 합창단 지휘자이자 테너 성악가 홍승완의 솔로 연주로 아름다운 봄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은군의 청소년들로 이뤄진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는 보은교육청이 지원하고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운영하는 예술학교로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 ‘2018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구동숙 단장은 “지난 4월 동학제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5월과 10월 두 번의 로비음악회와 6월 브런치콘서트, 7월 청소년음악회, 11월 가족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 소나무유스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끝으로 올해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