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목표 9584억 대비 4048억… 42% 징수율
  • ▲ 청주시 청사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청주시 청사 전경.ⓒ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 청주시가 ‘지방세 1조원’ 시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거둬들인 지방세 징수액이 40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목표액 9584억원 대비 42%의 징수율에 해당하며 전년 동월 징수액 2750억원보다 1298억원을 더 많이 징수한 것이다.

    주요 세입원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기업의 영업이익 대폭 흑자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와 대단위 아파트 분양에 따른 취득신고(오창 한신, 용담동 우미린), 부동산 공매 추진 등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지방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으로는 시세인 지방소득세로 1889억원이고 다음은 도세인 취득세 967억원 순이다.

    시는 올해 당초 목표액을 9584억원으로 정했으나 연말까지 1조100억원 징수를 목표로 지방세 1조원 시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40억원을 목표로 탈루·은닉 세원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4월 기준 21억 원을 추징해 목표액 대비 54%의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