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국민에게”…11개 시·군 순회 의견수렴 예정
  • ▲ 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공약을 밝히고 있다. ⓒ이민기 기자
    ▲ 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공약을 밝히고 있다. ⓒ이민기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유권자의 날’인 10일 선거 기간동안 ‘김병우의 행복교육 정책 도서관’이라는 정책제안 창구를 운영해 제안된 의견을 공약 및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2항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책선거를 유권자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평소 충북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점,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꼭 제안해 달라.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도민 누구나 교육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창구를 마련하겠다”며 “충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충북교육 도민소통청원광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청원을 받기 만 하는 것이 아니라 30일 동안 5000명 이상의 동의가 모일 경우 저를 포함한 도교육청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30일 이내에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옥천군을 시작으로 11개 시·군 순회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각계각층으로부터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