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서
  • ▲ 2017증평들노래축제 두레 풍장.ⓒ증평군
    ▲ 2017증평들노래축제 두레 풍장.ⓒ증평군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충북 ‘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16일 막이 오른다.

    증평군은 24일 홍성열 군수, 봉복남 한국예총 증평지회장을 비롯한 관련 추진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증평들노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계획보고회를 갖고 지난해 축제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축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증평들노래축제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증평들노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증평군의 상반기 대표 축제이다.

    올해는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오는 6월 16~17일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들노래축제에서는 증평의 옛 지명인 ‘장뜰’을 홍보하고 우리지역 고유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농사일을 하면서 불렀던 장뜰두레농요가 시연된다.

  • ▲ 2017증평들노래축제 보리타작.ⓒ증평군
    ▲ 2017증평들노래축제 보리타작.ⓒ증평군

    또 지역 고유의 정서가 녹아있는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선비들의 멋들어진 풍류 문화를 재현하는 ‘황진이와 곡주 한 잔’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국 시조 경창대회, 전국 국악경연 대회, 전국 사진촬영 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도 함께 개최해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향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증평을 소재로 한 창작곡 메들리 무대 ‘증평을 노래하자, 랄랄라 콘서트’와 ‘JP 스타콘서트’ 등 지역주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이고 축제의 개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모첨 던지기 △농기 뽑기 △뻘 달리기 △감자 캐기 △우렁이 잡기 △물고기 잡기 △야간주막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민경훈 관광축제팀장은 “지난해 축제 개최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 발전된 축제를 열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