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증평 모녀, 복지 시스템은 알아채지 못했다 눈앞에 닥친 충청권 ‘재활용 쓰레기의 역습’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뉴데일리 D/B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뉴데일리 D/B

    10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공천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는 모습을 가감 없이 전했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상대후보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등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난무하고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수사 등 강력한 대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흑색선전과 마타도어의 내용은 과거 선거와 다르지 않다. 시중에 거론되고 있는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는 선거캠프 철수설과 후보 사퇴설, 돈 문제, 여성문제, 향응, 심지어 성접대까지 제기되는 등 ‘상대후보 헐뜯기’가 도를 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이번 선거도 흑색선전만 난무하고 정책대결이 실종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충북지사 후보를 놓고 당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의 첫 토론회가 9일 밤 CJB에서 개최됐으나 ‘빈 수레만 요란’했다는 지적이다.

    이 지사와 오 의원은 그동안 상대에게 첨예하게 각을 세우고 날카로운 비판을 한 것으로 미뤄 첫 토론회인 만큼 난상토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토론에서 상대후보를 탐색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두 사람이 첫 TV토론에서 토론다운 토론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 이러다가 흥행가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10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김기식과 피감기관 출장 동행한 女비서는 누구?
    인턴 두차례→9급·7급 비서 승진…
    金 낙천 뒤에는 金연구소 연구원으로

    -‘팔지 마라’ 4차례 공지 떴지만 ‘유령주식’ 30분간 팔아치웠다
    대박에 눈먼 罪…‘자기 돈’ 최대 20억 물어낼 판
    금감원 “삼성증권 도덕적 해이”

    ◇중앙일보
    -충남도민들 안희정 쇼크 “찍을 사람 없어유, 지켜봐야쥬”
    지방선거 풍향계 ① 충남

    “안희정 대통령 되라고 뽑아줬더니 …”
    “복기왕·양승조? 도지사 감이 되나”
    한국당원 “이인제는 이제 아니다”
    “안철수당은 누가 나오나 봐야지”

    -적금만도 못하다, 1.88%에 맡긴 내 노후
    연금 운용하는 기업 담당자들
    “손실 날까봐 수익률 신경 안써요”
    가입자인 종업원도 큰 관심 없어
    “연금 운용하는 별도 법인 둬야

    ◇동아일보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5월 또는 6월 초 열릴 예정”
    트럼프 대통령, “북한(김정은)과의 정상회담 5월 아니면 6월 초 열릴 것”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6월 개최 가능성’ 처음으로 공개 언급
    북-미 양국 간 정상회담 시기 및 장소 협의 본격 진행되고 있는 듯

    ◇한겨레신문
    -삼성증권, ‘배당 오류’ 하루 뒤 인지…‘거래 차단’까지 또 37분
    금감원 “대형 금융사고” 간주
    직원의 전산 입력 실수는 전날
    다음 날에야 ‘입력 오류’ 알아채
    점검·차단할 내부 시스템 없어

    인지 37분 뒤 직원계좌 매도 정지
    회사 ‘공지’에도 일부는 팔아치워
    우리 사주는 발행사가 직접 배당
    예탁원 안 거쳐 오류 위험 상존

    -벼랑끝 증평 모녀, 복지 시스템은 알아채지 못했다
    경찰 “두세달전 약물중독 사망 추정”
    작년 생계 맡은 남편 사망뒤 생활고
    금융권 등 빚 1억5천만원 변제 압박
    복지센터, ‘자살 고위험군’인줄 몰라
    전문가 “지역망 복지시스템 마련해야”

    ◇매일경제
    -‘기술 힌트’ 얻기위한 기업 피눈물 아는가
    대기업 CEO의 절규
    반도체 정보공개 3대 쟁점

    ◇충청타임즈
    -링 오른 이시종-오제세 ‘불꽃 공방’
    도정 역점사업 실패·강호축 개발 놓고도 시각차
    李 “야당시절 출마 꺼리더니 … 분위기 바뀌자 출마”
    吳 “1당 사수도 문제 없다 … 잘 하고 있다 말 들어”
    吳 “무예마스터십 내용·관중없는 예산낭비 대회”
    李 “무예, 문화·제조·컨벤션산업 등 가능성 무한”

    -“균형발전 위해 중부고속道 조기 확장 필요”
    국회서 변재일·경대수 의원 주최 전문가 토론회
    국가 주요발전사업 공감대 … 조속 추진 한목소리
    윤정배 정책기획관 “예비타당성 등 간소화 검토”

    -자녀 살해 후 자살 ‘사랑 아닌 살인’
    충북 ‘생활고’ 증평 모녀사건 등 극단적 선택 잇따라
    대부분 의사결정 능력 ↓ 미성년 … 범죄행위 인식해야

    -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 시작부터 ‘삐걱’
    김양희 “중앙당 결정 기다릴 것” 전략공천 지속 요구
    내일 TV토론회는 참석… 충북도당·경쟁자들 불편 기색
    “공관위 결정 미수용 조직 기강 흐트러뜨리는 행위” 지적

    ◇충청투데이
    -최저임금 인상발 물가 상승… 먹거리·외식업계 줄인상
    CGV도 11일부터 1000원↑, 소비심리 위축 우려 커져

    -‘늘어나는 미분양’…대전 동구 고민 깊어진다
    지난달 미분양관리지역 첫 지정… 투자가치 상실 우려
    6월말 해제 불투명… “사태지속땐 지역내 양극화 심화”

    -세종시 봄 분양시장 ‘활짝’
    ‘쾌적 주거’ 6-4생활권 L블록 1990가구·M1블록 1110가구

    ‘중심 상권’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 771가구·상업시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결선투표 ‘유력’
    3위 탈락자 표 흡수에 승부 걸려, 지지기반 달라… 확장성 제고 관건

    -호텔리베라유성, 또 철거… 노조와 또 ‘마찰’
    주차장 철거 작업 저지로 중단, 노조 “회장면담 요구…투쟁 계속”

    ◇금강일보
    -보유세 개편되면 대전 타격 크다
    보유세 논의 시작 다주택자 대상 유력
    시행시 대전 주택 포기 ↑·가격 ↓ 우려

    -세종, 매수 문의 확 끊겼다
    매매거래지수 2주 연속 0 기록해…양도세 중과가 매도문의 단절원인

    -與 대전시장 경선 혼탁 양상
    공정 경쟁 대신 헐뜯기 난무

    ◇대전일보
    -눈앞에 닥친 충청권 ‘재활용 쓰레기의 역습’
    지자체, 직접 수거 등 불편 최소화 방침

    -여야 자체 개헌안도 없는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커지는 무산 위기감

    ◇동양일보
    -민주당 충북지사 경선후보 이시종-오제세 맞짱 토론
    오 의원 세계무예마스터십·청주산단관리공단인사 책임론이 지사 “전국 무예인사들이 총선 당시 오 의원 도움 줘”

    -“이제는 폐지” “아직은” 뜨거운 충남도지사 관사 존폐 논쟁

    -정·관·학 중부고속도로 확장 ‘한 목소리’
    충북 여·야 국회의원 9일 국회서 토론회 주최
    조기 확장 대책 주문…정부부처 “검토” 답변

    ◇중도일보
    -민주-한국-바른미래 행정수도 개헌 외면
    與野, 헌정특위 자체 개헌안 제출…민주 行首법률위임 명문화 당론에서 ‘후퇴’
    한국 수도서울 명시, 일부기능 이전 법률로 바른미래 “行首개헌 논의안해”

    -박영순, “불법 네거티브 공세 중단하라”…강력 대응 예고
    “흑색선전, 마타도어 등 네거티브 선거 방법 도 넘어”

    -근로단축 앞둔 지역 기업들 대안 마련 고심
    인건비 상승과 생상물량 감소 우려
    뚜렷한 대안 못찾아 공정 자동화시스템·아웃소싱·외주화도 고려

    ◇중부매일
    -이시종·오제세, 으르렁 대더니 경선 토론회선 탐색만
    민주당 충북지사 공천 1시간여 미지근한 공방
    투자유치 성과·경제정책·개발사업 등 설전 벌여

    -건보료 6개월 체납 400만명 ‘보호망’ 절실
    이시종 충북지사, 생활고 예상계층 조사 지시
    정치권서도 우울증 지원 등 실질적 대책 주문

    -충북도교육청 ‘선거법 운운’ 행사 취소한 속내는
    진로교육원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무기한 연기 도마위
    선관위 “행사진행 무방” 유권해석 불구 이중잣대 적용
    김교육감 당일 충북소년체전 개회식 겹쳐 ‘꼼수’ 지적

    ◇충북일보
    -‘증평 모녀 죽음’ 달라진 게 없는 복지 사각지대
    숨진지 2달 만에 모녀 발견… 관리비 미납 등 관리인 신고
    4년 전 ‘송파 사건’ 상황 비슷… 이시종 “복지대상자 ‘예상계층’ 확대”

    -충북도교육청 선거법 ‘고무줄 해석’ 왜?
    진로아카데미 안 되고 진로코치는 가능
    명사초청 특강은 공문으로 동원령까지
    “선거법 저촉 유무 제각각 적용은 잘못”

    -도내 한 대학 교수 갑질 ‘논란’
    학생에게 원산폭격 시켜
    “식사자리서 게임 수준 한 일”

    ◇충청매일
    -“중부고속道 확장은 국가균형발전 문제”
    변재일·경대수 의원 국회에서 조기 확장 토론회 개최
    윤정배 정책기획관 “경제성 떠나 정책적으로 논의 중”

    -충남도, 미세먼지 배출원 추적한다
    경기‧제주보건환경연구원 공동조사

    ◇충청일보
    -충북 여성 예비후보자 비율 11.3%
    등록자 353명 중 40명 그쳐
    기초단체장은 5.7%인 2명
    광역의원 62명 중에선 6명
    기초 254명 중엔 33명 불과
    여성계 목소리 확대 불구
    정치계는 여전히 '좁은 문’

    -‘충주 세계무술공원’ 또 정쟁 도구되나
    民 라이트월드 사업 비난에
    주민 “선거 악용 말라” 반발
    라이트월드 측 “낮에는 개방
    불편없도록 적극 협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