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중 최단기간 성과…전국 62개 개설 대학 중 18곳 만 인증
  • ▲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을 획득한 가운데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청주대의 WFOT 인증은 인증을 받은 전국의 작업치료학과 중 최단기간에 이뤄진 성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대는 1000시간의 임상실습을 포함한 3000시간의 교육 및 체계적인 교과과정운영, 작업치료 전공교수 담당 교과목 60%이상, 우수한 교육환경 등 9가지 평가항목 등 WFOT의 교육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청주대는 2018년 인증을 취득하며 전국 17번째로 교육인증을 획득한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기구로, 73개국 35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작업치료사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이다.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인증을 시작했고 2018년 현재 기준 전국 62개 작업치료학과 개설대학 중 단 18개 대학 만이 인증을 받을 정도로 평가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주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청주대의 WFOT 인증은 세계적인 수준의 작업치료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WFOT 교육 인증으로 학과 교육프로그램의 자부심을 느끼며 글로벌시대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세계무대에 성공 취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대 작업치료학과는 2013년 신설됐으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교수진 5명의 현장실무교육,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의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실습 교육 등을 통해 2017년 첫 졸업생들은 국가고시 합격률 95.6%, 2018년 2회 졸업생들은 100%의 합격률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원구보건소,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등과 협약을 맺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학과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