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27일 오송발전 심포지움…“역세권·정주여건 개선 투자 필요”
  • ▲ 27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방안 심포지움’에서 오제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제세 의원실
    ▲ 27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방안 심포지움’에서 오제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제세 의원실

    오송을 바이오 의료분야 국가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충북의 바이오 의료분야 성장을 주도해 국가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성장시켜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과 한국통신학회충북지부, 한국산학기술학회 충북지부가 공동주최로 27일 서원대 미래창조관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방안 심포지움’에서 제기됐다.

    이날 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은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과 연구소, 기업 등이 입주한 대한민국 최고의 보건의료 행정 및 산업 중심지”라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오송임상시험센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등 기관유치와 활성화 예산, 법령개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 의원은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충북 역시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찾아야 하며 오송이 그 중심지가 돼야한다”면서 “정부 지원 확대와 동시에 산업 클러스터를 둘러싼 융합과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여건이 필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주 초빙교수(충청대)는 “오송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역세권 개발주체가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 개발방식 및 관리법 적용 변경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은 “오송은 국가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충북의 바이오 의료분야 성장을 주도해 국가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성장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첨복단지 및 거점병원을 연계하는 인프라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융합형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국가정보 효율 극대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핵심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오송 바이오, 세종 정부기관 공공데이터, 대전 연구단지 정부기관의 공공 정보를 관리하는 마스터 데이터 추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주영 보건복지부 과장, 정명진 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김미연 청주대 교수, 김인수 입주기업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