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품 전시판매·고품질 한돈 축산물 가공·유통
  • ▲ 괴산 한돈로컬푸드직매장이 2일 개장식을 가졌다.ⓒ괴산군
    ▲ 괴산 한돈로컬푸드직매장이 2일 개장식을 가졌다.ⓒ괴산군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괴산한돈로컬푸드직매장(이하 ‘로컬푸드직매장’)이 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직매장은 충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1억4000만원을 들여 2층 규모로 지난해 6월 준공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업인과 축산농가 등으로 구성된 ‘괴산한도니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층에서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품 전시·판매 및 고품질 한돈 축산물을 가공·유통하고, 2층 한돈 전문식당에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음영춘 괴산한도니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는 “유통비를 최소화해 고품질 농·축산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용찬 군수는 이날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은 농업인에게는 직거래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며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컬푸드직매장과 사리면 중심지활성화사업, 꿀벌랜드 조성사업 등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 및 인근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서 일하는 근로자 유입을 통한 사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홍용표 대한한돈협회 괴산군지부장이 문화예술체육진흥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