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결과, 심사 전일 심사위원 위촉…공정성·투명성 확보 ‘최우선’
  • ▲ 충남외국어교육원 박정숙 신임 원장 임용예정자.ⓒ충남도교육청
    ▲ 충남외국어교육원 박정숙 신임 원장 임용예정자.ⓒ충남도교육청

    충남외국어교육원장에 충남도교육청 박정숙 교육연구관이 선임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충남외국어교육원장 공모를 통해 박정숙(59·여) 충남외국어교육원 교육연수부장(교육연구관)을 임용 예정자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정숙 충남외국어교육원장 임용 예정자는 충남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1년 4월 첫 발령을 받아 총 36년 11개월 동안 교직에 몸담아 오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심사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심사위원 인력풀을 구성해 랜덤 방식으로 추첨하고, 심사 전날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구랍 12일에 지원자의 근무지를 방문해 지원자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심사를 진행했고, 이어 19일에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심사와 경영제안서 발표 및 질의응답 과정을 거치는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충남도교육전문직 인사위원회는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적격여부를 심의해 도교육감에게 추천했고, 교육감은 박정숙 교육연구관을 충남외국어교육원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주도연 교원인사과장은 “충남 교원의 다양한 외국어 교수 역량 향상 지원과 학생에게 다양한 외국어 체험 기회제공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공모제를 추진했다”며 “책임 있는 기관의 역할수행으로 신뢰받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의 위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장(직속기관장) 공모제를 통해 소통과 통합능력이 탁월하고 교육현장 및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 임용하고 있다.

    2016년 9월 1일자로 보령교육장과 과학교육원장, 지난해 9월 1일자로 공주교육장을 공모제를 통해 선발해 각각 임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