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4일 충북NGO센터서 신년인사회·시상식
  • ▲ 제15회 동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달한, 손은성, 이성우.ⓒ김종혁 기자
    ▲ 제15회 동범상 수상자 (왼쪽부터) 박달한, 손은성, 이성우.ⓒ김종혁 기자

    충북 시민운동의 큰 어른으로 불리는 고 동범 최병준 선생의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는 제15회 동범상에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과 박달한 삶결두레 아사달 대표,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사무처장이 각각 선정됐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사)충북시민재단, 동범상위원회는 4일 충북NGO센터에서 2018년 시민사회 신년인사회 및 제 15회 동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연방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신년사에서 “시민사회단체가 대담한 자기혁신을 바탕으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회를 위해 옳은 말을 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가 되자”고 말했다.

    올해의 시민운동 부분 상 수상자인 이성우 환경련 정책국장은 지난해 청주시 제2매립장 관련 주민감사 청구, 가습기 살균제 참사 옥시제품 불매운동 등 환경이슈를 공론화 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역활동 부문 박달한 삶결두레 아사달 대표는 충북 보은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맞아 일하며 보은 동학혁명 기념 사업을 수십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활동가다.

    시민사회발전 부분 손은성 충북여성살림연대 사무처장은 청년, 여성, 연대운동의 핵심적 역할을 20여년간 수행해온 중견 활동가로 손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과 충북민예총, 충북환경련, 충북청주경실련, 충북참여연대 등 지역 대부분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동범상은 충북지역 시민운동의 큰 어른이셨던 고 동범 최병준 선생의 순수한 시민운동 정신을 기리고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운동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상을 제정한 이후 매년 시민사회 신년인사회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 해 오고 있다.

    또한 이날 시상식은 충북지역개발회(회장 한장훈)와 (주)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의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