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억원 확보·6차로 확장, 내년 본격적 사업 착수
  • ▲ 충북 청주시 단재로 위치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단재로 위치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단재로(효촌교차로~지북교차로, 연장 1.4㎞)와 국도25호선(고은삼거리~효촌교차로, 연장 2.33㎞) 왕복 6차로 확장 공사에 탄력이 붙게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청주 동남부권의 미원, 보은방면 주진입도로(국도25호선)로서 상습 정체를 빗고 있으며 최근 동남, 방서, 기업형 임대주택지구 등 개발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내년 2월 상당구청사가 개청하는 등 교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예산에 국도25호선 연계구간인 단재로(효촌교차로~지북교차로) 확장설계비 2억원을 편성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도로확장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그러나 단재로와 연계되는 국도25호선(고은삼거리~효촌교차로) 확장은 도로관리청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할 사항이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추진이 불투명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국토교통부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사업을 반영하고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찾아가 수차례 면담·설득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정우택 의원(한국당 청주상당)도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약속하고 박덕흠(한국당 동남4군, 국토위 소속), 경대수(한국당 중부3군, 예결위), 오제세 의원(민주당 청주서원) 등에 예산확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이 시급한 동일 연계노선으로서 국도25호선도 지난 6일 최종적으로 정부예산에 없었던 국비 5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데 성공했다.

    우두진 도로시설과장은 “국회에서 사업을 반영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시민이 편리한 도로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일면 고은삼거리에서 지북교차로 구간 총 연장 3.73㎞에 대해 내년 초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국비 300억원을 포함한 총 456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확장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