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직원들 성금 마련…수제 사과잼도 전달
  • ▲ 중원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난 23일 나용찬 괴산군수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괴산군
    ▲ 중원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지난 23일 나용찬 괴산군수에게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괴산군

    중원대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지난 23일 괴산군청을 방문해 나용찬 군수에게 괴산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부금 200만원과 수제 사과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 등은 ‘중원대 지역사회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으며 항공서비스학과, 창업동아리 ‘다온’의 재학생들과 창의인성교육센터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피켓도우미 및 진행도우미 역할을 맡은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충북도로부터 받은 수고비를 십시일반 모아 100만원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창의인성교육센터는 2017 중원대 비교과프로그램 ‘아름다운 나눔장터’ 바자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100만원을, 창업동아리 ‘다온’의 재학생들은 괴산군 ‘애플랜드’ 과수원에서 기증받은 사과로 정성스럽게 만든 수제잼 20병을 각각 기부했다.

    이날 기부금을 전달한 이선영(항공서비스학과 3) 학생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중원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과 물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과 교직원, 재학생들이 최근 괴산읍과 소수면, 불정면의 저소득 가정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