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충북대 총장 주례 ‘진행’…아픈 과거 잊고 ‘새출발’
  • ▲ 더빈 컨벤션 웨딩홀 전경.ⓒ더빈 컨벤션 웨딩홀
    ▲ 더빈 컨벤션 웨딩홀 전경.ⓒ더빈 컨벤션 웨딩홀

    충북 청주시 소재 더빈 컨벤션 웨딩홀이 법무보호 대상자 4쌍의 ‘플라타너스 결혼식’에 예식장은 물론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해 지역사회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박진석 대표의 이같은 선행은 올해로 4년 째를 맞고 있으며 1500만~2000만원이 소요되는  고급 뷔페는 물론 예복과 드레스, 이·미용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있다.

    1988년 시작돼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김보현) 주관으로 30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더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윤여표 충북대 총장의 주례로 4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교도소 출소 뒤 사실혼 관계에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정을 이루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의 지원으로 지난해까지 109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박진석 대표는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이같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역경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이 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꼭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날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청주지검 이석환 검사장과 법사랑 위원, 법무보호복지공단 관계자 및 하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