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의원, 10일 교통건설국 ‘行監’…근무여건 개선·안전교육 실시 ‘주문’
  • ▲ 대전시의회 정례회 모습.ⓒ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 정례회 모습.ⓒ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가 10일 대전시 교통건설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업무보고 청취를 실시한 가운데 시내버스를 포함,  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가 대전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비례대표 최선희 의원은 운수종사자 교통사고 관련 문제점에 대한 질의를 통해 “시내버스를 포함한 사업용 자동차 운수종사자의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2016년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사고지수가 대전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근무여건 개선과 함께 전문적으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선희 의원은 이어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이미 고속화도로, 유료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도로”라고 적시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자회사와의 계약으로 2031년까지는 이용시민들이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합리적인 교통정책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윤기식 의원(동구2)은 불발로 그친 카셰어링 공모사업에 대해 “카셰어링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택시업계 등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한데도 사전에 의견청취 없이 추진하다보니 강한 반발에 부딪혀 불발됐다”고 질책하면서 “카셰어링 대신 추진예정인 공용전기자전거 사업에 세심하게 살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송대윤 의원(유성구1)은 택시 등 운송사업자 관련 질의를   통해 “택시운송 행정과 관련해 시민이 편안한 서비스라는 것은 안전, 친절 등을 내포하고 있으나 대전시에서 운행하는 택시 운전자들의 도로위 난폭 운전, 불친절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운송사업자들과 운수종사자들을 상대로 재정지원 현황을 주지시켜 보다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노력을 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황인호 의원(동구1)은 시내버스업계에 대한 대전시의 재정지원 현황에 대한 질의를 통해 “대전시가 시내버스 운송업계에 대해 운수종사자들의 연료비 절감노력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이미 예산으로 연료비를 지원하는 마당에 연료절감 노력에 대한 별도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이중 지원하는 행태”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