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동 연구개발 법인 설립 위한 ‘업무협약’
  • ▲ 31일 충북대 대학본부 5층에서 충북대 윤여표 총장(좌)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우)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충북대
    ▲ 31일 충북대 대학본부 5층에서 충북대 윤여표 총장(좌)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우)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충북대

    충북대학교가 31일 대학본부 5층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충북대와 셀트리온 양 기관의 독립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법인설립을 위한 상호 간 업무협조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제품 개발 법인과 기능성화장품 개발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관할하는 ‘셀트리온 바이오연구원’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의약품 및 화장품 소재를 실용화개발하기 위해 상호 간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교육·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학생 현장실습을 통해 직원과 학생의 역량강화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 학술정보 및 물적교류를 통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지원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대 측에서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과 김윤배 산학협력부단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들이 참석했고, 셀트리온 측은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공동대표 기우성 사장, 셀트리온 제약 서정수 사장, 셀트리온 생명공학 2연구소장 장신재 수석부사장, 셀트리온 화학연구소 대표 박영준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해 협약을 했다.

    윤여표 총장은 “대한민국 약학기술의 발전, 지역 인재양성,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 등 셀트리온은 우리 학교 뿐 아니라 지역 사회 나아가 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 개발 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의 신모델로써 이를 통해 충북대와 셀트리온이 함께 산학연 협력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충북대는 제2의 모교로 앞으로 우리 셀트리온은 충북대의 훌륭한 바이오 인적 물적 자원을 발판으로 충북대와 함께 공동 법인을 세워 충북지역이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의 거점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주시 오창에 자회사 셀트리온 제약을 둔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대한민국의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국내 제약업체 가운데 1위를 기록한 회사이다.
    특히 이 기업의 서정진 회장은 샐러리맨에서 셀트리온 그룹 총수로 발돋움한 벤처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2002년 설립해 국내 바이오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등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