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억 투자 공사, 2019년 전구간 개통 예정
  • ▲ 충북 청주역∼옥산교 간 1구간 4차선 확장 개통 모습.ⓒ청주시
    ▲ 충북 청주역∼옥산교 간 1구간 4차선 확장 개통 모습.ⓒ청주시

    충북 청주역∼옥산교 간 도로확장공사 1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돼 이 지역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2013년 첫 삽을 뜬 청주 광역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교차로까지 1.04㎞ 구간(1구간)을 380억원을 들여 완료했다.

    청주역~옥산교 확장사업은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까지 총사업비 780억원을 투자해 2.1㎞ 구간을 과선교 205m와 옥산교 364m를 포함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선으로의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1구간 개통에 이어 2구간인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 구간은 388억원이 투입돼 2019년 말 개통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본 도로와의 연결도로 개설의 일환으로 12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신촌마을회관 일원 도로공사 0.36㎞ 3구간도 다음달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개통한 1구간 사업은 2011년 12월 청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충북선 청주∼오근장 간 옥산건널목 입체화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분담금 166억원을 받아 시행한 사업이다.

    공단과 지자체와의 공동체 형성으로 청주시민들이 그간 평면교차로였던 옥산건널목의 오래된 차량 지·정체 불편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로서 타 시군의 귀감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개통한 1구간과 연계해 추진하는 2구간 사업까지의 개통을 통해 통행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그동안 출퇴근 시간대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상습 정체도 해소돼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여건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훈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 생활의 근간이며 발판이 되는 기반시설인 도로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업무 수행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