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 2개·한국신기록 10개 등…박태환 4관왕·김국영 3관왕 등극
  • ▲ 안병권(충북)이 24일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 1시간6분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충북도
    ▲ 안병권(충북)이 24일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 1시간6분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충북도

    충북 일원에서 개막 5일째를 맞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동의 우승후보 경기도가 금메달 109, 은메달 106, 동메달 107개 등 총 3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질주하고 있다.

    종합점수는 개최지 가산점을 부여받은 충북이 1만629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4일에는 스타급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은 이날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계영 800m, 계영 400m, 자유형 200m 등 4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스프린터 김국영도 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00m계주에서 39초9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해 200m와 100m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날까지 사격과 양국에서 세계신기록이 수립됐다.

    사격에서는 진종오(부산)가 지난 22일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4.8점으로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은 지난 21일 김윤희(강원)가 60m컴파운드에서 357점으로 세계신기록 대열에 합류했으며 김광성(전북), 김태윤(제주), 최민선(광주)이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어 한국신기록은 수영과 양궁, 핀수영에서 10개가 쏟아졌다.

    수영에서 박태환(인천)이 지난 22일 계영 800m에서 7분19초37을 기록하는 등 7건이 기록됐다.

    양궁에서도 지난 21일 김태윤(제주)과 양영호(충북)가 70m 컴파운드에서 356점으로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핀수영의 유경헌(인천)이 이날 짝핀100m에서 42.35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대회 신기록은 사격에서 27개, 핀수영에서 12개, 수영에서 10개 등 69개로 나타났다.

    한편 개최지인 충북도 안병권이 육상 남자대학부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 1시간6분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