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팀…꿈의 신약
  • ▲ 한국교통대 이용규 교수.ⓒ한국교통대
    ▲ 한국교통대 이용규 교수.ⓒ한국교통대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팀이 유전자치료를 기반으로 한 간암 및 당뇨2형 치료용 경구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10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유전자 치료는 세포 내 특정 유전자를 분해해 단백질로 발현되는 것을 저해해 약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암, 염증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난치성 질병의 치료 가능성이 높은 꿈의 신약으로 불리고 있다.

  • ▲ 경구용 간암치료제 슬라이드.ⓒ한국교통대
    ▲ 경구용 간암치료제 슬라이드.ⓒ한국교통대

    이에 이용규 교수팀은 천연고분자와 담즙산을 이용한 코팅기술로 유전자의 경구전달을 가능하게 했고, 경구전달에서의 장애물인 소화액으로부터 유전자의 안정성 확보와 표적으로의 전달을 성공해 효율적으로 각각 간암 및 당뇨2형을 치료할 수 있게 했다.

    이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보다 효율적으로 간암을 치료하는 능력을 검증했고 현재 벤처기업을 설립,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제약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금까지 난제로 여겨왔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PCT 국제특허에 등록됐으며, SCI 재료과학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ACS NANO (IF=13.942)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7.633) 최신호에 각각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