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승·김한조 씨 등에 매월 5만원 ‘친절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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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10일 시청에서 올해 3분기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 이진승 씨 등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모범 운수종사자는 금성교통(주) 이진승, 한일버스(주) 김한조, 산호교통(주) 이찬은, 경익운수(주) 손영일, 대전운수(주) 이봉호, 대전버스(주) 박광배, 협진운수(주) 이정규, 대전교통(주) 최창식, 충진교통(주) 엄재선 씨 등이며 이들은 시내버스 서비스를 실천해 대전의 대중교통 이미지를 한 단계 높였다.

    특히 금성교통 이진승 씨는 시내버스를 운행도중 심정지된 승객을 신속한 심폐소생술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씨 등 올해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생명을 구한 것은 여섯 명이나 된다.

    또한 한일버스 김한조 씨는 버스를 운행하던 중 분신자살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시내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진화하기도 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운수종사자들은 6개월 동안 5만원씩 친절수당이 지급되고 해외연수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권선택 시장은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의 인사 한마디가 승객을 기분 좋게 하고 기분 좋은 승객은 직장을 밝게 해 대전 전체가 밝아지게 만드는 연쇄반응의 출발점”이라며 운수종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