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B팀과 결승전…‘연장전’서 송영건 선수, 승부 ‘결정’
  • ▲ 청주대 태권도부가 최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용석 교수(왼쪽에 앉아있는 사람)와 코치,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청주대
    ▲ 청주대 태권도부가 최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용석 교수(왼쪽에 앉아있는 사람)와 코치,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청주대

    청주대학교 태권도부가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태권도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청주대 태권도부가 근래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정상에 우뚝섰다고 12일 밝혔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경희대 A팀을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42대 3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세한대의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경희대 B팀과의 결승전에서 36대 36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 서든데스에 돌입한 뒤 마지막 주자인 송영건 선수(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가 시작 20초 만에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청주대 태권도부가 최근 몇 년 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각종 지원과 후원, 그리고 관심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태권도부 지용석 교수는 “학교 측에서 대회출전, 전지훈련, 각종 훈련비와 용품을 아낌없이 후원해줌으로써 선수들이 훈련에 몰두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