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학의 난’ 소재 독창성·완성도 높아…26개 ‘당선작’ 발표
  • ▲ 충남도가 5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17 충남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충남도
    ▲ 충남도가 5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17 충남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충남도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2017 충남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대상에 임진왜란 시 충청도에서 벌어진 ‘이몽학의 난’을 소재로 한 웹툰스토리 김동욱 씨의 ‘낙화’가 선정됐다.

    도는 5일 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17 충남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포함한 금·은·동상, 장려상 등 총 26편의 입상작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문화유산콘텐츠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대회에는 모두  4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지역연계성, 독창성, 완성도, 사업화 역량 등 5개 기준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진출작을 토대로 2차 심사에서는 만화, 영화, 드라마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700만원)에는 임진왜란 때 충청도에서 벌어진 ‘이몽학의 난’을 소재로 한 김동욱 작가의 웹툰스토리 ‘낙화(落花)’가 뽑혔다.

    이 외에 △금상(400만원)에 ‘당신의 섬, 새들의 시간’ △은상(200만원)은 ‘만리향’, ‘미스코리아 진 최공주’가 선정됐다.

    △동상(100만원)은 ‘칠갑산’, ‘비운의 명장’, ‘향도의 세 아이들’이, 장려상(문화상품권 10만원 권)에도 총 19편이 선정됐다.

    장성각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에는 충남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스토리들이 접수돼 인상적이었다”면서 “선정된 당선작들이 충남 대표 문화콘텐츠로 거듭나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