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문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3번 만에 가결
  • ▲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3월 24일 청주전시관 공동 건립을 협약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3월 24일 청주전시관 공동 건립을 협약했다.ⓒ충북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는 ‘청주전시관’ 사업이 도의회의 문턱을 넘고 건립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0일 청주전시관 건립 예정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도의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도의회 356회 정례회에서 부지 매입을 위한 예산 50억원을 편성했으나 행문위에서 “타장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열린 357회 임시회에서도 지적사항 보완 미비 등의 이유로 심의조차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도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한 관련 예산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건설소방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가결을 거치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청주전시관은 도와 청주시가 1400억원 투자해 KTX오송역 인근에 9만4799㎡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전시시설, 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3만5000㎡ 규모의 사업용지도 개발해 쇼핑단지, 업무지원시설 등의 용도로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