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집중호우로 물바다·산사태 등으로 피해 급증
  • ▲ 청주 무심천에 물이 불어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이 떠내려가고 있다.ⓒ독자제공
    ▲ 청주 무심천에 물이 불어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량이 떠내려가고 있다.ⓒ독자제공

    충북 청주 무심천이 16일 오전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물이 불어나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11시 현재 무심천 수위는 4m14㎝로 위험수위인 4m31㎝에 근접해 시가 긴급방수대책에 나섰다.

    또한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에서 차량이 침수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 ▲ 16일 오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에서 차량 침수사고가 있따랐다.ⓒ독자제공
    ▲ 16일 오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청주에서 차량 침수사고가 있따랐다.ⓒ독자제공

    청주시 상당구 등에는 주요 도로가 물이 빠지지 않으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무심천 주차장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자동차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차량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이날 청주와 진천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진천 백곡저수지를 낮 12시부터 개방 및 방류하기로 하고 백곡저수지 하류 지역 일대인 미호천 주변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고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