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교육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찜통교실 해소 등 학교교육여건개선 사업비 51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제2차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비’는 올해 충북교육의 주요시책 및 역점사업의 단위학교 안착과 학교별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각급학교 별 200만~1800만원까지 지원되며 주요 지원금 대상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 및 학습권 보호를 위한 냉·난방기 청소비 △유연근무제 확대, 초과근무 줄이기 등 근무혁신에 따른 근태기록시스템 완비 △연극·공연 등 중·고교 학생 문화예술체험활동 지원 △학생안전제고 등이다.

    이 중 ‘냉·난방기 청소비’, ‘근태기록시스템 완비’ 2가지 사업은 필수로 투자해야 하나 이미 투자한 학교는 단위학교 현안과 특색사업을 위해 예산을 편성해 쓸 수 있어 학교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 제1차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비로 공립초 256교 3분교장(돌봄교실 402실)에 약 17억원을 투자해 돌봄교실 여건개선과 돌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했다.

    김성곤 기획관은 “이번 예산지원을 통해 찜통·냉골교실 해소, 유연근무제 안착, 단위학교 현안사업 추진 등 학교별 재정현안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