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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2014년 종합우승 이후 3년만에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계룡시에서 지난 15~18일 4일간 열린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시·군 7000여명의 선수단이 육상, 수영, 축구 등 19개 정식 종목과 일반부 씨름, 초등부 테니스 등 2개 시범종목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종합 3위를 기록했던 천안시는 19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50개를 획득해 총 2만6400점으로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천안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종합우승을 목표로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종목별 임원 회의를 진행했고 선수선발전, 타 시군 평가전, 현지 적응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 왔다.
특히 천안시체육회 임원단과 각 경기단체 임원, 천안시의회 의원, 실·과·구청·사업소, 읍면동 직원 등 원정 응원단이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치면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해 종합 3위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충남도 수부도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하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시민체육대회도 시민화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활력 넘치는 스포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2만515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당진시로 2만4550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