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코스·굴절코스·경사로·교차로·직선도로·V2X통신시스템·센서·신호등 등 설치
  • ▲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가 14일 오후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충북대
    ▲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가 14일 오후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충북대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가 14일 오후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과 기석철 스마트카연구센터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강성주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의영 충북도의회의원 등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은 연구시설 지역거점화, 전문 인재 양성, 벤처기업 육성 등에 활용될 예정으로 대학 내 자율주행 시험장은 국내 대학 최초다.   

    이번에 준공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은 1만㎡ 부지에 약 7500㎡의 규모이며, 성능시험장은 곡선코스, 굴절코스, 경사로, 교차로, 직선도로 등의 코스와 V2X통신시스템, 센서, 신호등 등의 시설물들이 설치됐다.

  • ▲ 자율자동차가 무인상태로 운행하고 있다.ⓒ충북대
    ▲ 자율자동차가 무인상태로 운행하고 있다.ⓒ충북대

    충북대는 이 성능시험장을 충북도의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분야 R&D 기반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충청권 연구기관 및 관련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거점 연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충북지역의 유일한 자율주행차 연구 전문기관인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에서 차량의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윤여표 총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기 위해 자율주행차 전문 연구기관인 스마트카연수센터를 설립한 충북대가 전국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을 준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대는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차 R&D분야를 선도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첨단 전문 인력의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는 2016년 2월 개원해 국가 등 위탁 연구,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전문인력 교육, 신기술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자율주행 기술인 ‘차량통신 기반의 광역 주행환경 인지 및 협조주행기술 개발(미래창조과학부)’ 과제를 주관해 연구하는 등  5개의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