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시장 6일 항소심 최후변론…‘컨설팅 비용’ 성격 규명에 ‘촉각’
  • ▲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들 (시계방향으로 기호순)남무현, 송인헌, 박경옥, 김환동, 김춘묵, 나용찬 후보.ⓒ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들 (시계방향으로 기호순)남무현, 송인헌, 박경옥, 김환동, 김춘묵, 나용찬 후보.ⓒ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일과 8일 두 번의 괴산 장날이 이번 선거의 민심을 읽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5월 대선, 6명이나 되는 많은 후보의 접전, 지난 총선서 선거구 획정으로 일부 주민들의 ‘투표 거부감’ 등 어느 선거보다 많은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지난주 한 후보에 대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충북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고 알려지며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남무현 후보(기호 1번),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기호  2번),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기호 6번), 무소속은 김환동 후보(기호 7번), 무소속 김춘묵 후보(기호 8번), 무소속 나용찬 후보(기호 9번) 등 6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3일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유치’를 위한 ‘제2경부고속도(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동세종) 유치위원회’서원구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청주시가 이 고속도로의 청주 유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한편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 입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이달 중으로 제3자 공모를 할 예정이어서 그 이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청주시와 충북도가 가까스로 손을 잡은 형국이다.

    이날 발대하는 시민단체는 대한교통학회에서 검토한 4안(경부선 청주JCT에서 분기해 청주IC와 오창산단 서측과 진천을 경유하는 안)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KTX세종역 백지화’에 이어 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 유치까지 충북과 인접한 세종시의 갈등은 점점 증폭되고 있다.

    6일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항소심 최후변론이 예정돼 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컨설팅 비용’에 대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최후 변론이후 오는 20일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같은 날 ‘교비 횡령’ 등에 대한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에 대한 공판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예마스터십 홍보차 프랑스와 덴마크 출장에 나섰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오송역 환승시설 개선 관련 회의 = 3일 오후 2시 국토교통부 △제2경부고속도(서울~세종 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동세종) 유치위원회 발대식 = 3일 오후 2시 서원구청 대회의실 △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홈 개막전 = 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이글스 파크 △충북기능경기대회 개회식 = 5일 오전 10시 청주공업고등학교 △시골마을 행복택시 사업추진 설명회 = 5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청 △제14회 청주예술제 종합개막식 = 7일 오후 6시 30분 무심천 체육공원 △제30회 청주시장기 볼링대회 = 8일 오후 1시 라이프볼링장 △2017 생활체육 청주시민건강걷기 대회 = 9일 오전 7시 경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