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제천시가 찾아가는 현장보건소 운영 모습.ⓒ제천시
    ▲ 지난해 제천시가 찾아가는 현장보건소 운영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생업에 쫓겨 건강관리에 소홀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중심 현장보건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18일 역전 풍물시장 5일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우시장, 노인종합복지관 등 현장을 방문해 기초건강 측정에 따른 맞춤형 통합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현장보건소는 금연상담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치과위생사, 치매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0여명의 건강전문인력으로 구성돼 1대1 맞춤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등 연 20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바로 알기 검사와 만성질환 예방관리 상담 △금연클리닉 운영 △체성분 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과 영양 상담 △치매 및 우울 검사 △올바른 구강관리법 상담 등을 실시한다.

    천미경 시보건소 건강관리과 주무관은 “현장보건소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데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중심 현장보건소는 2015년 7월 건강관리에 소홀한 장터상인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역전장터 5일장과 우시장을 찾아가 4개소 11회 1270명에게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에 대상을 확대해 시각장애인협회, 청각장애인협회, 노인복지관 등 건강 취약계층 11개소를 찾아가 20회에 걸쳐 3321명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