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전경.ⓒ제천시보건소
    ▲ 제천시보건복지센터 전경.ⓒ제천시보건소

    충북 제천시가 한방을 중심으로 한 국제 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5개년 계획으로 ‘2017년 한방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한방건강도시 제천 만들기 5개년 사업계획(2014∼2018년)에 근거해 ‘2017년 제천시 한방건강도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보건소는 올 한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1차 예방’과 시민의 건강생활개선을 위한 활동 친화적 기반조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으로는 △생활습관 △질병예방 및 재활 △건강 체험 프로그램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건강증진사업 △환경관리 사업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사업 △한방건강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6개 분야로 제천시 15개부서, 45개 사업으로 이뤄진다.

    보건소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을 유지·증진·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제천에서 개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해 건강도시로서 정책 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에 개최해 국내 회원도시와 기관에서 300여명이 제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1박 2일 간 제천에 머무르며 엑스포 관람과 제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돼 한방건강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2008년 9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에 가입해 사업추진을 통해 국내·외에 건강도시 이미지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방 특화도시’로의 발전을 비전으로 한방과 관련된 다양한 시책을 추진, 한방중심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