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번 주 경선 시작…충북 출신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SNS 인기
  • ▲ 19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충남도·신용한 사무실
    ▲ 19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충남도·신용한 사무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오는 5월 9일이 유력한 대선 선거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시작했다.

    지역에서는 여권발 ‘충청대망론’의 대표 주자로 떠오르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한 이후 그를 지지하던 지역 민심이 ‘누구’에게 향할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다.

    영호남과 수도권의 사이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끼인 역할’밖에 하지 못하던 충청의 민심은 차기 대선에서 ‘대망론’이란 부푼 꿈을 꿨으나 반 전 총장은 그 기대를 무참히 저버렸다.

    현재 더민주의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체 지지율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지난 7일 출마를 선언한 충북 청주 출신인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젊은 보수’를 외치며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안 지사와 신 전 위원장은 둘 다 ‘젊음’을 최대 무기로 지역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각 당의 경선에서 얼마만큼의 지지 세력을 확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반 전 총장을 지지하던 세력이 당을 떠나 젊은 두 후보 중 누구에게 옮겨 갈지도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선 시계’는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한편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가장 먼저 한국당은 경선을 거쳐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61)을 후보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춘묵 전 서울시기술서기관(57), 남무현 전 불정농협조합장(65), 박세헌 재청괴산중·고동문회장(57) 등 3명이 뛰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밖에 박경옥 국민행복당 수석부총재(44·여)와 무소속의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67), 나용찬 한국보훈학회 부회장(62) 등도 선거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5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8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건 및 동의안 1건으로 총 10건의 의안을 처리한다.

    오는 15일에는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용역 최종보고회가 준비돼 있다.

    이번 보고회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고집하는 이시종 도시사와 서울~세종 고속도 청주 경유를 주장하는 청주시와의 경쟁에서 어느 방향으로 손을 들어줄지 관심사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제6기 생활공감모니터단 시군 대표자 회의 = 13일 11시 30분 충북도청 △청주시의회 제25회 임시회 개회 = 13일 11시 청주시의회 △도민안전대책설명회 = 14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충북도 투자유치설명회 = 15일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 △경제위기 대응전략 마련 민관합동 워크숍 = 15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용역 최종보고회 = 15일 오후 4시 청주시청 △충북문화재단 정기이사회 = 17일 오후 5시 충북문화재단 △제1회 청주시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 19일 11시 국민생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