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가시화, 정운찬 14일·안철수 15일…대선 주자들 잇따른 충북방문12일 최초발생지서 2.4km떨어진 농장까지 확대
  • ▲ 충북 보은군에서 연이어 발생한 구제역 방역 현장을 둘러보는 이시종 도지사.ⓒ충북도
    ▲ 충북 보은군에서 연이어 발생한 구제역 방역 현장을 둘러보는 이시종 도지사.ⓒ충북도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첫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2.4km 떨어진 농장까지 확대되며 지금까지 760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12일 기준 보은에서만 4번째, 전국에서 6번째로 발생한 구제역 병원체는 공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방역 차단을 위한 당국의 고심은 깊어만 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구제역까지 확산되면서 충북은 가축전염병의 근원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으며 ‘청정 충북’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 와중에도 대권주자들의 충북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에는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15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충북을 방문한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출마 포기’로 지역민들의 ‘충청대망론’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도가 급부상하며 새로운‘충청대망론’의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60일 앞으로 다가온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현재 7명이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후보 경선이 다가오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후보로는 더민주에 김춘묵, 남무현, 박세헌 등 3명이, 새누리에 임회무, 송인헌 등 2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무소속으로 나용찬, 김환동 후보가 뛰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현 청석학원 이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예정돼 있다.

    김 정 총장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 했으며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다.

    이시종 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은 한 주간 읍면동 연두순방에 나선다.

    15일에는 충북도립대학과 충북보건과학대가 17일에는 청주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한편 지난 7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옥산면 국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4일 다시 예정돼 있다.

    한편 13일에는 중원대 건축비리와 관련해 임각수 전 괴산군수 등 기소된 2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후 2시 청주지법 형사11부에 의해 내려진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중원대 건축비리 오늘 임각수 전 괴산군수 등 선고=13일 오후 2시 청주지법 형사11부 △청주시 2월 시민표창의 날 = 13일 오후 2시 청주시청 △정운찬 방문 = 14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청주시 국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 14일 오후 2시 옥산면주민복지회관 △충북도립대학 학위 수여식 = 15일 오전 11시 옥천 관성회관 △안철수 방문 = 15일 오후 2시30분 충북도청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 항소심 선고 = 16일 오후 2시 청주지법 △제3회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 = 16일 오후 4시30분 더빈컨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