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는 올해 주요 시정 방향으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통해 지역 화합을 이루고 시정발전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일 일과를 마친 오후 7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시정업무에 대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근규 시장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국·단·소장 및 전 실과소장, 읍면동장, 주요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올 시정의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2018년도 정부예산 확보 신규 사업 발굴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민선 6기의 실질적인 마무리 해이자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의 원년으로 전 공직자가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2017년 민선6기 5대 시정방침으로 △활력 있는 민생경제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품격 있는 문화관광 △살기 좋은 희망농촌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완성한다는 자세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쳐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정부예산확보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는 23건에 국비 562억 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보고와 향후 총괄보고회를 통해 종합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가 절실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적극 유치, 인맥네트워크 활용, 정부부처 방문 발품 행정 등 정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 이후 올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부서별 집중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집중토론회는 4월까지 시장, 부시장, 해당 국·단·소장이 부서를 방문해 부서장, 해당부서 직원들이 격의 없이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해 소통 강화를 통해 밀착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탄핵정국 속에서 어수선한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시민행복을 위한 민생행정에 더욱 집중하자”며 “올 한해 14만 시민시장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는 불굴의 의병정신으로 현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