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국유림관리소 전경.ⓒ단양국유림관리소
    ▲ 단양국유림관리소 전경.ⓒ단양국유림관리소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창현)가 국유림 확대정책에 따라 제천·단양지역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관리소는 지구온난화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른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과 산림의 공익·경제적 기능의 증대를 위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사유림 210ha를 매수한다.

    매수된 사유림은 국가에서 조림, 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숲으로 조성해 목재자원을 공급하고 도시 숲 등을 조성하는데 제공된다.

    대상 사유림은 국유림에 붙어있거나 인접해 있어 경영관리에 적합한 경우에 중점 매수하며 산림관련 법률 등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도 매수한다.

    관리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매수를 위해 대상 임야의 가격을 2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조세특례제한법’에 해당하는 산지를 국가에 매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올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산림청에 산림의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단양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043∼4200∼3312)과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