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 인성동 모습.ⓒ제천시
    ▲ 제천시 인성동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 인성동이 내년 1월 1일부터 ‘중앙동’으로 명칭이 바뀐다.

    제천의 중심에 위치한 인성동은 중앙로1·2가, 의림동, 명동 등 4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나 이곳 주민들은 행정동 명칭 인지도가 낮다며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 4개동 주민으로 구성된 인성동명칭변경추진위는 지난 9월에 실시한 주민투표 결과 주민 93.4%의 찬성으로 동 명칭을 변경했다.

    새해부터 ‘중앙동’으로 명칭을 바꾼 인성동은 제천의 중심부 역할을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명품거리의 패션·잡화·뷰티·의료지구 조성과 중앙·내토·동문시장을 연계한 전통시장지구 조성, 약선음식거리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을 위한 3가지 특화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현재 분산돼 있는 먹을거리상권을 한곳으로 집화해 방문자들이 중앙동 먹을거리 지구로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약선음식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갑수 인성동장은 “제천의 대표 음식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약선음식 거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중앙동이 제천의 중심부로서 역할을 다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