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스하임 68건·제일풍경채 54건·동일센타시아 49건·삼일브리제하임 48건·서희스타힐스 26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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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원건설이 시공한 가마지구 힐데스하임 아파트가 품질검수에서 옥상 마감 불량 등 68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입주 예정자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일풍경채 54건, 동일센타시아 49건, 삼일브리제하임 48건, 서희스타힐스 26건 등 청주지역에 신축중인 많은 아파트들이 각각 수십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도에 따르면 힐데스하임의 경우 검수 위원 12명이 참여해 옥상 마감 불량, 방수층 파손, 장애인 점자블록 미설치, 지상주차장 CCTV 미설치 등 68건을 지적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특히 욕실의 타일 줄눈 실리콘 시공이 매우 불량하며 주방과 벽지 마감 등이 미흡해 전 세대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품질검수 결과는 청주시의 아파트 준공검사시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검수 결과를 해당 아파트 사용승인권자인 청주시에 통보했다”며 “검수 결과를 원하는 입주자는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의 절차를 거쳐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는 충북도가 각 시군의 준공을 앞둔 신축 아파트에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 도입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