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고속화도로, 대전시 살림살이 옥죄나‘터미널 게이트’ 뇌관 터지나정우택 “이원집정부제 개헌 대통령제 극복”
  • ▲ 충청지역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지역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12월 첫날 충청권 신문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충북 괴산지역이 뚫린데 이어 충남 천안 풍세지역도 AI 확진판정이 내려지는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신문은 30일 괴산군 소수면 수리 한 오리농가에서 산란율이 30% 가량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충북도가 간이 검사를 한 결과 AI양성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괴산에서 AI의심신고가 처음인 괴산군은 1일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종로리 6500마리를 예방적 살천분하기로 했다.

    또한 30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의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 농가에서 사육중인 오리는 4320마리이며 반경 10km이내 농가 132곳에서 229만3000마리가 사육중이다.
    지난 24일 병천면에서 AI가 발생한데 이어 천안지역 곳곳에서 AI 확진되면서 지역농가들은 AI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대전일보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갑천고속화도로)가 대전시 재정을 옥죄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가 지급보증을 선 외국 투자금 130억엔을 계약 종료되는 2031년까지 갚을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전망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국내 채무액 239억 중 185억원이 남아 충분히 갚을 여력이 되지만, 외자 130억엔의 상환은 통행료 인상을 제외하면 뚜렷한 해법이 없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갑천고속화도로는 민자‧외자 등 1818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완성됐으며 이중 일본 사무라이펀드 등을 통해 차입한 엔화는 130억엔(1300억원)이다.

    다음은 12월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중도일보
    -청탁금지법‧최순실 사태…송년회 등 연말 풍속도 변화
    직장인 “정국 어수선, 송년회 기분 안나”
    성인 5명 중 1명 “송년회 하지 않겠다”
    지역 음식점들 ‘울상’

    -옛 충남도청사 활용,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
    문제부 용역 결과 보고 등 중지, 국회 국정 조사 영향에
    국회 교문위 예산 편성으로 한 시름 덜었다가 날벼락 맞가
    시 관계자들 용역 이후 절차는 내년 1월이나 재개 전망

    -한화 이글스, 황재규‧이시찬 보류선수 명단 제외
    30일 KBO, 보류선수 572명 명단 공시
    한화, 부상으로 부진했던 황재규, 이사찬 등 4명 제외

    ◇중부매일
    -“국내외 정세 대응 TF팀 가동”주목
    이시종 충북지사, 도의회 2017년 시정연설서
    학계‧기업인‧시민단체 등 민관 거버넌스 형태
    내년 예산안 3조8천685억…도민 복지에 집중

    -“이원집정부제 개헌으로 대통령제 극복”
    21세기 통일 등 담은 ‘정우택의 긴급제안’ 출간
    대통령 외교‧통일 외치-총리는 내치…협치 제안

    -“박 담화는 꼼수”…예정대로 탄핵 72.1%
    리서치 여론조사…직무수행 부정률 84.5% 역대 최고 기록
    정당지지도는 더민주 36.2%‧국민의당 16.7%‧새누리 11%

    -충북지역 4개 소방서, 회계처리 엉망
    道 자체감사, 계약규정 미준수 등 31건 부당사례

    ◇충북일보
    -탁한 윗물 맑은 수 없는 아랫물
    김영란법 시행 두 달, 벌써 좌초위기
    고위직부터 부정청탁 만연, 법 강요는 넌센스
    ‘3‧5‧10’에만 몰두…현장에선 실효성 의문
    도내 위반건수 0…“서민경제만 망쳐” 평가

    -‘900만원대’ 고분양가 현실화 어렵다
    청주지역 아파트 800만원대서 보합세
    대농지구 900만원 첫 돌파 ‘땅값 영향’
    동남지구 등 공공택지 상한제에 기대

    -혁신 바람 충북경찰, 내부는 ‘소리 없는 아우성’
    김용판 전 청장 권한위임 등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
    외부 강사 A씨, 김 전 청장때 지역 경찰과 첫 인연
    “총경급 일방적 교육‧소통 가장한 불통 ”불만고조“

    ◇충청타임즈
    -“AI와 사투중인데” 안전처 감찰 논란
    조사관 2명 파견…음성군 4차례‧충북도 2차례 진행
    “공무원들 방역현장 투입 등 격무 시기 부적저” 중론
    “요구 자료 작성 시간소비 방역소홀” 불만 목소리

    -‘터미널 게이트’ 뇌관 터지나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헐값 임대 논란 공무원 7명 징계예정
    충북도 감사결과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탓 손실 자초”
    감사원도 주목…계약취소 여부 등 따라 파문확산 전망

    -오송역~세종청사 택시요금 개선 공회전
    충북도‧청주시 “요금인하” vs 택시업계 “수용 불가”

    ◇충청투데이
    -초당파 민생회의 대전포럼 김종인 “반기문과 관계 없다”
    포럼개최…김종인 등 참석
    -난립하는 지자체 실태조사후 통폐합 시급
    대전시 실태조사 한번도 안해
    조직진단 통해 효율성 높여야

    -세종시 타킷 ‘11‧3 부동산 대책’ 효과는 아직 미미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확대…일부 수요자, 대전으로 옮겨 상승폭 상승 견인

    ◇충청일보
    -‘최순실 불똥’에 충북 승마장 분통
    딸‧조카 ‘황제승마’ 논란 속 혐오감 확산
    이용객 급감 직격탄…일부 폐업도 고민
    “대중화 바람 타야 할 시기에 악재” 한숨

    -청주 제2매립장 조성방식 놓고 ‘시끌’
    市 “주민이 원한다” 지붕형→노지형 검토
    김현기 시의원 “선정 과정 공정성 훼손” 지적

    -천안 첫 ‘3급 국장’ 행긴다
    안행부, 행정기구 등 관련 개정안 입법예고
    市, 내년 상반기 본청 4급 중 1명 승진 전망

    -고급 외제차 도장 불량
    사실확인서 발행 ‘갈등’
    서비스센터 “써줄 의무 없다”
    구매자 “차후 수리할 때 필요”

    ◇대전일보
    -與 “임기단축 조율하자” 野 “협상 없다”
    새누리 주류 논의 요구속 비주류는 결렬땐 탄핵 재확인
    더민주 등 “무조건 하야” 협의 거부…2‧9일 추진 초강경

    -파키슨병 ‘유전자 치료’ 가능성 세계 첫 확인
    충북대 김응국 교수 연구팀
    도파민 신경세포 개선 새전기

    -갑천고속화도로, 대전시 살림살이 옥죄나
    외국투자금 1300억원 2031년까지 상환 난망
    이자 내기도 힘들판…통행료 인상론 ‘고개’

    -혈세 83억 날린 대전시 허술한 행정
    하수처리장 슬러지 감량화시설 정상작동 안해
    세밀한 검토없이 추진…시운전만 하다 철거할판

    -가스공급시설 선시공 약속 해놓고 2년간 뒷짐
    다른업체와 계약했더니 소송 제기
    대전 성남동 주민들 “노인 사기행각” 민원
    동구 “법 위반사항 있을땐 행정처분 할 것”

    -천안서 또 AI…커지는 공포
    풍세면 오리농가 양성 판정…방역대책 도마위

    ◇동양일보
    -대전시‧도시공사 뒷거래 의혹
    안필응 시의원 “세입‧세출 예산 주고받아 실적 부풀려”

    -방역망 무색…청정지대 괴산도 ‘뻥’
    소수면 오리농장 양성반응…진천‧천안도 또 감염 확진
    오늘부터 입식 승인‧사육 총량제 시행…방역 안간힘
    농림축산검역본부 “철새 전파…국내 유입과정서 변형”

    ◇충청매일
    -충북 괴산도 AI 뚫렸다
    종오리 농가서 신고…6500마리 살처분
    충남 천안서도 발생…방역당국 초긴장

    -무자격 지도자 무예 체육관 활개
    청주 신고된 체육관 11곳…유도회 등록된 곳은 3곳 뿐
    “미신고‧타인 자격증으로 신고한 뒤 수업”…학생들 피해 우려

    -11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 둔화
    정부 부동산 대책 등 영향…충북 0.08%‧충남 0.13%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