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道 청주 경유 ‘빨간불’검찰, “최순실과 공범”…헌정 사상 첫 피의자
  • ▲ 충북도 방역대책본부가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AI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충북도
    ▲ 충북도 방역대책본부가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AI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을 벌이고 있다.ⓒ충북도


    21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입건을 비롯해 △AI 충북 전역확산 조짐 △서울~세종간 고속道 청주 경유 ‘빨간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검찰의 수사발표와 촛불집회 소식 △세종 어반아트리움 ‘불공정 의혹’에 대한 본격수사 등을 비중있게 처리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온데 이어 청주시 북이면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충북 지역에 AI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20일 새벽부터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지만 이날 음성군 농가 2곳의 오리 일부가 폐사하는 등 2014년 AI로 닭과 오리 180만마리를 살처분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 육용 오리 사육농가가 AI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19일에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농가에서 오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권 신문들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선정 결과를 놓고 불공정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찰이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경찰은 어반아트리움 심사 과정에 참여한 심의위원 증 일부를 입건했으며 감독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의 관련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했다.

    경찰은 최근 어반아트리움 공모 심사과정에서 심사위원과 관계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소환 조사를 벌여 일부를 입건했다.

    경찰은 “심사과정에 불법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여러 제보가 있었고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어떤 혐의로 몇 명을 수사했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 다만 공모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밝혀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행복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지난해 11월 19일 세종시의 랜드마크 상가로 부상한 어반아트리움 부지 5개 구역에 대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5개 건설업체를 선정했지만 P5 구역에 대한 불공정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다음은 21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청일보
    -헌정사장 최초로
    피의자 된 대통령
    최순실‧안종범 공소장에
    檢, ‘박 대통령 공모’ 적시
    참고인서 피의자 신분 전환
    이번주 중 대면조사 방침
    야권‧시민단체 등
    퇴진 요구 더 거세질 듯

    -“박근혜 하야” 청주서도 촛불 1만개 타올랐다
    도청 앞 4차로 ‘범도민 시국대회’ 성토의 장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참여 열기

    -음성 AI확산조짐…청주서도 발생

    -“청주 경유 4개 대안 편익성 낮아”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관련
    ‘절충점 찾기’ 연구용역중간보고회
    최종결과 나와도 道‧市 해석 분분할 듯

    ◇충청투데이
    -檢 ‘대통령 피의자 전환’에 靑 ‘검찰수사 거부’
    최순실‧안종점 등 공소장에
    ‘대통령과 공모하여’ 적시
    청와대서도 “특검수사 대비”

    -지역 건설업계 각종 스캔들로 ‘뒤숭숭’
    세종 어반아트리움 비리 수사…행복청‧LH 유착의혹도 파헤쳐
    계룡 이케아 토목공사 하도급업체와 돌연 예약 해지 뒷말 무성
    급강서희스타힐스 3년째 표류…타지역업체에 일감 빼앗길 우려

    -“우레탄 운동장 출입통제…대체시설 마련해야”
    충남도의회 도교육청 행감서 지적
    “유해물질 검촐로 사용 제한돼…
    학생‧지역주민 체육활동 위축“

    -충남대 힘들게 얻은 코어사업 ‘표류’
    탈락후 재도전으로 추가선정
    사업단장 발령여부 의견 갈려
    대학 “인문대학장으로 발령”
    인문대학장 “발령받은적 없어”
    두달간 21억 써야…졸속 우려

    ◇충청타임즈
    -AI충북 전력 확산 자치단체 방역 비상
    음성 이어 청주서도 발생 새끼오리 입식 금지 조치
    국내 첫 발생 H5N6형 독성 강하고 폐사량↑ 방역당국 초긴장

    -청주시, 셋째아 이상 출산 1위
    통계청, 2014~2015년 전국 기초지자체 분석
    청주시 1948명‧수원시 1926명‧창원시 1801명順
    일자리 증가로 중산층 부부↑‧각종 지원정책 도 한몫

    -“건의‧결의문에 회신하라” 이색 건의문 채택
    정부 연평균 회신율 36%

    -불수능에 등급 뚝…입시지도 어쩌나
    가채점결과 원점수 10점 하락
    수시 합격자 최저등급 한걱정

    ◇대전일보
    -檢 “국정농단 공모”…‘피의자’ 朴대통령
    정부 문건 넘기는데 중요한 역할
    최순실‧안종범 공소장 ‘공모’ 적시
    이르면 금주초 대면조사 가능성
    崔씨, 대기업‧내각인사 실세 확인

    -청주도 AI 의심신고 확산 비상
    북이면 오리농가 집단폐사

    -내포 첨단산단 ‘텅 빌 위기’
    기업 입주신청 결과 22개 필지중 단 한 곳 신청
    경기불황‧정주여건 부족…내달부터 수의계약

    -“대전지역 어린이집 폐원 급증”
    최근 3년간 총 148곳 폐원
    87% 소규모 가정어린이집
    정기현 市의원, 대책 촉구

    -어반아트리움 ‘불공정 의혹’ 본격수사
    경찰, 공모 심사과정 ‘금품수수’ 조사…심의위원 등 입건

    -“다시 살처분 악몽 떠올라”
    현장르포 AI발생 음성 용촌리 축산농가 가보니
    농민들 불안‧초초함 눈물
    “생계 막막” 정부 대책 호소

    ◇동양일보
    -박근혜,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검찰, 최순실 국정농단 중간수사 발표
    “범죄내용 상당부분 3명과 공모”…사실상 ‘공범’으로 특정
    피의자로 직접 인지 수사…최순실‧안종점‧정호성 일괄 기소
    청와대측 “중대범죄인 취급 검찰 발표 유감…무고함 밝힐 것”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청주 경유
    유치위 “중간용역보고는 청터리”
    안성~세종 구간 미확정 기준안 적용

    -수서고속철도 12월 9일 뚫린다
    117년만에 철도경쟁시대 열려
    서울 대전 대구 등 대도시 연결

    -또 AI 공포…충북전역 확산 우려
    음성 2곳 의심신고…청주 포함 10곳 25만여마리 살처분
    다음달부터 오리입식 승인제‧종량제 시행 등 방역 총력

    -청주푸른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무효형
    선거당일 문자메시지 발송혐의
    청주지법 벌금 200만원 선고

    -“농촌은 좀…” 초등교사 응시 미달
    충남 충북 강원 등 5곳
    평균 경쟁률 1.41대 불구
    도시선호 탓 쏠림형상 심각
    교육부, 도서 벽지 근무 혜택
    근로여건 개선 등 대책 시급

    -말많고 탈많은 청주방서지구도시개발조합장 3선도전
    배임뇌문수수혐의 등으로 피소 무혐의 처분 받아
    투명 운영 주장하는 후보 등장 선거 변수 다음달 선출

    ◇중도일보
    -과학도시, 대전만의 色 입혀야
    시민 찬여형축제 성공 가능성 커
    도시 정체성‧지역문화 융합 필요
    독일 맥주축제 등 각각사례 주목

    -100명 중 4명은 외국인…전국 2위
    행자부 지난해 말 8만8189명 집계
    인구중 4% 차지 1년만에 5% 증가
    근로자 38%‧결혼이민자 15% 다수
    도, 핵심과제 22건 정책 선정‧추진

    -충남 10명중 1명은 ‘기간제 담임’
    정규교사 절반 이상 담임 안맡아
    기간제 교사에 업무 떠밀기 극심
    중학교는 ‘7명중 1명’ 개선 시급

    ◇중부매일
    -박 대통령 최순실 게이트 ‘몸통’ 되나
    檢, 공소장에 대통령 ‘주범’ 지목…헌정사상 첫 피의장 입건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공모…청와대 당혹감 속 “매우 유감”

    -서울~세종 고속道 청주 경유 ‘빨간불’
    대한교통학회 편익‧타당성 부족

    -자치단체장 2명 이번주 운명 가른다
    이승훈 청주시장 1심 선고
    임각수 괴산군수 대법 판결

    -충북 기초학력
    떨어지는데…
    예산은 ‘반토막’
    학업성취도 높일 대책 필요

    ◇충북일보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입건
    이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탄핵 오리무중
    재적의원 150명 발의‧200명 이상 찬성해야 가능
    여야 건곤일척 예고…이번 주 ‘비박 탈당’ 주목

    -철새의 습격…도내 전력 ‘AI 공포’
    음성 오리농장 고병원성 확진
    진천‧청주서도 의심신고
    25만여 마리 살처분 진행 중
    중국 덮쳤던 AI와 같은 유형
    道, 예찰지역 확대 검토 등
    방역시스템 총동원 확산방지

    -대통령 외가 옥천에도 ‘최순실 불똥’
    오는 29일 故 육영수 여사
    탄생 91주년 숭모제 대폭 축소
    생가 방문객 37.8%나 줄어

    ◇충청매일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피의자 입건
    검찰, 국민적 의혹 사시관계 정리 차원…예산 깬 고강도 언급
    朴대통령 이번주 조사 관심…탄핵 논의 급물살 관측도 제기

    -충청권 곳곳 촛불 집회
    청소년‧종교인 등 수만명 ‘박 대통령 퇴진’ 한목소리
    “대한민국 미래 위해 국정농단 책임지고 물러나야”

    -온천저지 충북대책위, 상주시 공천회 ‘거부’

    -오늘 이승훈 청주시장 1심 선고
    검찰,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징역 1년6개월 구형
    변호인, 반박 의견서 등 제출…재판부 판단 관심

    -청주 통합산단관리공단 설립 인가
    내년 1월1일 출범…초대 이사장엔 류마영 청주 반석 대표
    입회금‧월회비로 운영…KGB 복합산업단지 등 9곳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