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군과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 단체들이 1일 백두대간 저수령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 단양군과 국유림관리소 등 유관 기관 단체들이 1일 백두대간 저수령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단양군

    ‘푸른숲 그 사랑의 시작은 산불예방입니다.’

    충북 단양군은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태세에 들어갔다. 

    군은 2일 말목산 등 10개 산 4713ha에 대해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구역으로 고시했다.

    이어 산불예방 전문 진화대원 60명을 선발해 유사시 초동진화하고 산불감시원 95명을 뽑아 산불취약지에 배치·순찰로 산불발생시 조기발견과 계도활동에 나선다.

    군은 가을 산불의 주 발생 원인이 입산자의 실화인 만큼 등산객이 많은 주말에는 감시 인력을 총 동원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과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자, 산림연접지에서 신고하지 않는 무단 소각자에 대해서는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어대영 단양군 산림녹지과장은 “단양군은 산림이 전체 면적의 82%로 산림자원이 중요한 만큼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