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청 자료 거부 충북도의회 MRO특위 파행20년간 화약고 안고 살아야 할 대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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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북도의회 청주공항MRO 특별점검위원회 회원들이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청주공항MRO 특별점검위원회 회원들이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충북도의회

    20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경자청 자료 거부 충북도의회 MRO특위 파행 △지진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충청권 대형마트 3사 지역 상생외면 △문장대 온천개발 ‘또 전운’, △떼제배CC 법정관리 등이 주요 기사로 게재했다.

    충청매일은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사업 부진을 추궁하려던 새누리당 중심의 충북도의회 항공정비사업 점검 특별위원회가 연이틀 파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MRO 특위는 특별위원회에서 4차회의를 열었지만 전날 3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충북경자청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협약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해 1시간여 만에 산회했다.

    경자청은 KAI‧아시아나항공과의 업무협약서 사본, 경자청 공문 발‧수신 대장, 충북경자청장 관용차 운행‧출장일지 등 22가지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나 경자청은 기업 영업비밀 유지를 이유로 아이사아나항공과 맺은 업무협약 관련 자료 3건의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특위는 11월 행정사무감사와 12월에 있을 특위에서 이시종 지사에게 직접 이유를 묻겠다는 입장이다.

    충북일보는 국정감사자료를 인용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지난해 매입한 충북 생산품은 총 6천58억원어치로 전체 물품 매입액의 3.0%에 그쳤고 도내 생산업체 수는 전체 거래업체의 1.8%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대형마트들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지역 업체와 계약을 통해 지난해 제품 매입액 20조3천760억원의 76%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고 기부금도 지난 한해 7억8천800만원으로 총액 대비 2.5%에 불과했다.

    충청타임즈는 경북 상주시 지주조합이 괴산군민의 반발로 무산된 문장대 온천개발 공청회를 11월에 다시 열기로 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환경영향평가 본안 보고서 제출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해 충북지역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조합이 문장대 온천개발과 관련한 공청회를 11월에 화북면사무소에서 다시 열기로 결정해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가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계획하는 등 충북도민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충청권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충북일보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지역외면 실체 확인
    마트 3사 지난해 충북 생산품 매입 3%불과
    도내 기부 전국比 2.5%…협력사도 외면
    잇속 챙기기 급급…관련 규정 개선 목소리

    -잘해야 월 1건…‘먹고 살기 힘든’ 충북 변호사들
    1인당 월평균 사건수임 0.9건
    전국 1.69건에 크게 못 미쳐
    늘었지만 시장 규모는 그대로

    -도쿄올림픽 분산 개최 땐 충주 국제조정경기장 전환점
    2013 세계선수권대회 국가적 순손실 852억원
    이후 활용 방안 이견…‘본전 못 뽑아’ 비판도
    “대회 내실‧경기장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야”

    -술자리에서 말 한마디로
    4년 전 범죄 꼬리 잡혀
    동거녀 살해 암매장 30대
    형제 중 동생 아내 2년 전
    홧김에 범행 떠벌려
    건너 들은 경찰관 끈질긴 수사
    警 “오늘 구속영장 신청 방침”

    -체납액 1위 떼제배cc 기업회생절차 신청
    법원 승인 시 대중제 전환
    따른 회원 피해 우려
    공매 등 체납처분도 중지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MRO특위 파행
    경자청 자료제출 거부…김용국 본부장 “아시나아서 거절”
    특위 “12월 회의에 이시종 지사 출석시켜 사유 집중 추궁”

    -충북 기간제 교사 60% 담임 맡아
    전국 최고 비율…안민석 의원 “정규교원 채용 방침 개선 안돼”

    ◇충청일보
    -지진보다 더 무서운 ‘무관심’
    실제 상황같이 지시 따라 적극 참여
    일부는 대피 방송 무시하고 업무 계속
    “예고 없이 발행…최기 대응이 중요”

    -충청권 대형마트 3사
    지역 상생 외면 지적
    매출액 대비 기부 ‘찔끔’
    지역업체와 거래도 저조

    -관할 아닌 법정 선 재판장 왜?
    청주지법 충주지원장이 제천지원 사건 맡은 사연
    권석창 의원 고발 주체가
    제천선관위원장이라 회피“
    겸임 발령 통한 대리 재판

    ◇충청투데이
    -누리예산 또 우회지원…교육계 폭풍전야
    정부, 정규예산 아닌 특별회계 편성…여야 치열한 공방 펼칠 듯

    -안희정 본격 대선모드
    대변인에 박수현 전 의원 등 공보라인 구축
    저서 2권도 곧 출간…국정 철학‧비전 관심

    -대전 학교급식비리 의혹 확산
    전교조‧경실련 철저한 수사 촉구

    -대전 서구의회 갈들 절정
    막바지 예산안 집행 진통
    예결위 동수배분 안돼 갈등
    새누리 의원 4명 전원 불참

    ◇충청타임즈
    -충북도‧청주시 궤도 수정 마이스산업 육성 나선다
    도, 조직개편 전담조직 비즈니스관광TF팀 신설
    시, 오송전시관 건립비용 분담문제 긍정적 검토

    -문장대 온천개발 ‘또 전운’
    상주시 지주조합 새달 공청회 재추진
    충북대책위 “지역민 의견 무시한 행태”

    -청주 연고 프로축구팀 창단 사실상 무산
    시 “시민공감대 형성 부족‧재정 부담”…지원요청 거부
    김현주 청주FC 이사장 “시, 시장 면담 거절 등 노력 외면”

    ◇대전일보
    -20년간 화약고 안고 살아야 할 대전시민
    국내 ‘고준위’ 보관시설 전혀 없어 이전 막막
    정부 2035년까지 건설 계획…불안감 증폭

    -부동산 대출 규제…지역시장 타격입나
    대전지역 올 연말까지 아파트 2000세대 분양
    실수요자들 금리 비싼 주택담보대출 부담 작용

    ‘낙하산 논란’ 권동일 표준硏 원장 돌연 사의
    취임 5개월만에 표명
    기관장 공백 표준硏 당혹

    -안희정 대권 카운트다운
    이달 정책제안서 등 저서 두권 출간 계획
    출간 시기 기점으로 강연정치도 본격화

    -“급식 비리 주도 핵심 브로커 3명”
    전교조 대전지부 ‘업체 담합’ 등 의혹제기
    “일부선 영양사협회 등에 매월 정기후원도”

    ◇동양일보
    -충북 6차산업, 귀농 채소재배농가가 선도
    전체 경영체의 16.4%…빠른기술 전수‧재배 용이성 한몫
    업체 수는 농가민박 59% 최다…전문경영인 확보 등 숙제

    -충북 기간제 담임교사율 전국 최고
    올 59.6%로 10명 중 6명…노령교사 업무 떠넘기기 꼴
    충남은 53.8%…전국 기간제교사 비율 제자리 걸음도

    ◇중도일보
    -‘충청권 예산홀대’ TK‧호남 밑돈다
    4개 시도 12조8570억 배정
    TK‧호남인구수 압도 불구
    양 지역보다 국비액수 적어
    지역정치권 증액 노력 시급

    -‘회고록 논란’…충청잠룡 빨라진 대선행보
    안희정 저서 발간후 전국강연 투어
    정우택 ‘싱크탱크’ 부각…민생행보
    정운찬 동반성장 주제로 강연 정치
    반기문 외교‧안보분야 강점 드러나

    -천안 천광학원 위법 ‘무더기 적발’
    충남교육청 특정감사 진행
    폐기물업자에 불법하도급
    실적 전무업체와 수의 계약
    이사장 등 고발‧수사의뢰

    ◇중부매일
    -저공해차량 등록기준 제각각…비수도권 ‘역차별’
    수도권 2005년‧비수도권 2013년 5월24일 이후만 가능
    개별소비세‧교육세 등 총 600만원 감면 불구 혜택 못받아

    -청탁금지법에 칼바람 부는 공직사회
    시범 케이스에 걸리면 안돼…몸 사리며 눈치보기
    지자체-중앙부처 업무 논의‧협의도 안돼…‘냉랭’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사실상 ‘무산’
    市 “공감대 형성 안돼” vs FC조합 “일방적 지원 거부”

    -청주시청 옆 초고층 아파트 추진 ‘반발’
    서울업체서 용지매각 사업주 변경…주민 집단민원
    문화재 발굴조사 후 착공…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