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화물차까지 멈춰서나 비상충청권 터널 90% 재난방송 수신불량위협받는 국가 철도망 중심 ‘오송역’
  • ▲ 충북의 민·관·정협의체가 9일 오후 청주시내의 한 식당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 세종역 설치 움직임에 대한 대책마련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의 민·관·정협의체가 9일 오후 청주시내의 한 식당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KTX 세종역 설치 움직임에 대한 대책마련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충북도

    10일자 충북권신문들은 ‘세종시 관문역’이라는 위상과 국가철도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충북의 ‘KTX 오송역 발전 전략’이 이해찬 의원의 공약인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조사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사실을 가장 비중있게 처리했다.

    신문들은 문제의 발단은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사정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충청권 광역지자체간의 균열이 일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세종시에 역사가 없어 공무원과 시민들이 굉장히 애를 먹는다. 서울역에서 오송까지 오는 요금이 1만8500원이다. 그런데 오송에서 세종시까지 택시요금이 낮에는 1만5000원, 밤에는 3만5000원으로 KTX보다 택시요금이 2배 비싸다”고 질의한 사실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답변에 나선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의원의 질의와 관련, “지난 8월 사전타당성 조사에 참수했는데, 기술적인 사항을 포함해서 검토 중이다. 열차운행방식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충북권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신문들은 설마설마하다 용역발주로 화들짝 놀란 충북의 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9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회의를 여는 부산을 떨었으나 그동안 충북도와 여야 정치권이 너무 안일했으며 뒷북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도일보는 4‧13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면서 사정당국에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의원과 범죄사실이 소명되지 않아 ‘면죄부’를 받은 의원의 희비가 엇갈리는 등 충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4‧13총선 공시시효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천안갑)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 새누리당 강석창 의원(제천‧단양)이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충청투데이는 이상민 의원이 “청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기업 중 절반이 연락처가 불명인 ‘유령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창조없는 창조혁신센터 태반이 유령기업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원기업 1102개 중 574곳이 주소와 연락처가 불분명하고 미래부에 센터별 지원내역 요청에도 묵묵부답인 가운데 발표 통계도 주먹구구식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10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1조5000억대 뉴스테이 사업
    ‘수주가뭄’ 지역업체들 기대
    대전 용산동 36만㎡에 조성
    건설사들 참여 의지 강력 피력

    -만남도 부담…사회 곳곳 변화 바람
    청탁금지법 新풍속도
    시‧도지사 만찬 간담회 기피
    각자 계산‧영수증 받기 확산

    -연구소기업 관리 부실…60여곳 ‘유령회사’
    “250여곳 중 25% 특구내 서류상으로만 등록”
    김경진 의원 지적에 미래부 해명자료 배포

    -朴대통령 “체전정신으로 위기 극복”
    개회식 참석 “충남 진면목 알리길 기대”

    ◇동양일보
    -KTX세종역 또 거론
    충북 “상생 외면” 발끈
    철도공단, 신설 타당성 용역 발주
    충북 민‧관‧정 긴급대책 회의
    “오송역 악영향…합의정신 위배”
    대전‧충남도 적극 반대 목소리

    -김영란법에 ‘올빼미소통’ 사라진다
    시도지사들 ‘발목 잡힐라’ 저녁만찬 간담회 취소
    각자 내기 원칙 만들고 따로식사 이색풍경도 생겨

    -10분만에 뻥뚫린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대학원생 홈피주소 끝수 바꿔 행시 2차 합격자 명단 빼내
    수사망 좁혀지자 자수 대전경찰청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도일보
    -‘주말엔 가족과 함께’ 국민 일상을 바꾸다
    주요기관 4만919곳 적용
    투명한 사회 향한 출발점
    권익위 “관심‧동참”당부

    -3일후 총선 공소시효 만료…여의도 ‘술렁’
    13일 자정까지…기소된 의원 vs 면죄부 받은 의원 ‘희비’
    충청권 현재 3명 기소
    현직유지 여부 설왕설래
    추가기소 가능성에 촉각

    -전국시도의장協, 지방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 건의
    독립성‧책임성 강화 건의문 채택
    광역지방의원 후원회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도 추진키로

    -야 일각 충청대망론이 중심 ‘반기문 구애’
    새누리행 확정 안된 상황 속
    김종인‧이종걸 등 연대 재추진
    문재인 대세론 견제행보 분석
    더민주 주류 ‘반반(反潘) 기류’
    사실상 실현가능성은 미지수

    -안희정 ‘강력한 대권의지’ 드러내
    팟캐스트 출연해 도전 피력
    문재인과 경선 자신감 내비쳐
    ‘반총장 국각 비전 있나’ 의문
    지사직 사퇴는 유보적 입장

    -충청권 터널 90% 재난방송 수신불량
    KBS라디오 99.2% 재데로 안들려…철도터널은 더 심각
    충북선‧대전북 연결선 등 16곳 100% 수신불량 드러나

    -네어버‧카카오‧이통3사 ‘이름값 못하네’
    매년 4조원 매출이익, 기부는 고작 1%

    -오늘부터 화물연대 총파업…물류비상
    집단운송 거부…수출 차질
    철도파업은 해결기미 없어

    -‘세대당 청산금 1900만원 부과’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조합원 빚까지 짊어진 매입주민 ‘눈물’
    30여세대 주택가압류 제기
    대지권 지분 편법 거래 등
    준공승인 과정 의문 성토도

    ◇중부매일
    -위협받는 국가 철도망 중심 ‘오송역’
    이해찬 의원 공약 결국 ‘타당성 용역’ 파문
    관문역으로 건설 해놓고 ‘세종’에 또 관문역 이라니…
    “충북에 선전포고”민‧관‧정 긴급회의 “백지화” 촉구

    -국회파행에 충북도교육청 ‘맹탕국감’
    시작부터 증인채택 등 여야 힘겨루기 반복
    경기도 제외 7개 교육청 제대로 입도 못떼

    -김양희 충북도의장 불신임 결의안 또 제출
    野 “전체의원 대상 의견 묻는게 마땅”
    여당내 강현삼파 분류의원 입장 동조

    -中企투자 외면 국민연금, 꼼수해명 ‘들통’
    대형‧중형주 매수, 소형주‧코스피는 매도 …사회책임투자 역행
    “공공성 투자‧전문운용 역량 강화‧1인당 규모 감소해야” 지적

    ◇충북일보
    -“KTX 호안선에 세종역 신설 사실상 불가능”
    “현행 철도건설법 상 어렵다” 유권해석 나와 파장
    일반 사업과 달리 운행 노선의 驛신설 ‘바늘구멍’
    예타 절차 통과해도 사업비 1000억 요구자 자부담

    -“KTX 세종역 백지화에 도민 결집해야”
    이 지사 주재 민‧관‧정 회의
    “철도시설공단 관련 용역 진행
    중단되도록 도민 역량 모아야“
    도종환 “국토이용 비효율”

    -번번이 역효과…청주시, 도로 정책 빈축
    시, 교통체증‧사고우려로
    율량천변 도로 개통 연기
    엘지로‧교동로 등 근시안적

    -성범죄‧폭력‧지진 학교가 위험하다
    성범죄 교사들 버젓이 교단에
    도내 내진성능 적용 학교
    전체의 12.6% 불과
    성폭력‧폭력 신고 끊이지 않아

    ◇충청매일
    -국토부, 또 충북도 뒤통수 때려
    철도공단 KTX 세종역 설치 연구용역 발주 뒤늦게 알아
    道, 민‧‧관정협의체 긴급 회의…“즉각 중단” 한목소리

    -성비위 파면‧해임된 경찰 다수 복직
    최근 3년간 79명 중 28명 소청심사 통해 감경
    박남춘 국회의원 “강력한 처벌‧자정노력 필요”

    ◇충청일보
    -이번주 여의도 정가 ‘운명의 나흘’
    20대 총선 선거법 공소시효, 오는 13일 만료
    정치권 “최소 10명 추가 기소될 것” 전망도

    -KTX세종역 신설 강행
    지역갈등 ‘수면위로’
    철도공단, 관련 용역 발주
    충북민관정협 긴급회의
    범도민 반대운동 등 결의

    -충북도의회 다시 ‘전운’
    野, 의장 불신임안 재제출에
    與 “MRO실책 무마용”반발

    -지자체 미교부 국비, 3년간 2조1000억
    자금없이 해 넘긴 ‘재원없는 이월’ 사업 급증
    충북 947‧대전 240‧충남 1778‧세종 12억 못받아

    -생계형 창업 느는데 매출은 전국 최하위권
    충북 ‘자영업 잔혹사’
    생활서비스업 등 16만6672곳
    음식업 월 평균매출 1354만원
    서울 절반도 안돼…내리막 거듭

    -‘죽음의 산성도로’ 시설개선으로 가닥
    청주시, 오늘 정책협의회 열어 확정키로
    추경 2600만원 확보…연구용역 의뢰 예정

    ◇충청투데이
    -김영란법 몸사리는 공무원
    정부세종청사 식당가 한판
    법해석 애매하고 범위 광대
    ‘본보기 피하자’ 약속 안잡아
    고급 식당 급격한 매출감소
    “상황지속땐 식당문 닫아야”

    -‘창조없는’ 창조혁신센터…태반이 유령기업
    이상민 의원 “지원기업 1102개 중
    574곳 주소‧연락처 불분명
    미래부에 세터별 지원내역 요청 묵묵부답…
    발표통계도 주먹구구

    ◇충청타임즈
    -‘KTX세종역’ 충북 거센 반발
    철도시설공단, 8월말 타당성 조사 용역발주
    충북 민관정협의체 회의 개최…저지대책 논의
    국토부‧공단 항의방문…범도민운동 전개 제안

    -청주시 손바닥공원 관리 부실
    한범덕 전 시장 2011년부터 추진…1년새 230곳 조성
    이승훈 시장 취임 후 게릴라가드닝 초점…사실상 방치
    시 “실태조사 후 주민센터로부터 관리권 환수 등 검토”